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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년도 마흔 번째 자전거 여행 (춘천, 화천 이곳저곳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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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2024년도 마흔 번째 자전거 여행

(11월013일/ 맑음)을 다녀왔습니다.

은근 날씨가 따듯해(?) 다녀온 여행길 입니다
오늘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다녀온 코스는 춘천, 화천

이곳저곳 여행 코스로 춘천에서 소양강 자전거길 이용

출발하여 소양강 우측으로 기고 직진하다

큰 지붕 닭갈빗집에서 좌회전하여 천전삼거리에서

배후령길이용 9km 오르막을 오르면

춘천과 화천의 경계인 배후령 정상입니다

배후령 정상에서 약 3.5km 내리막을 즐기다 보면

46번 국도 서옥교차로입니다

여기서 46번 국도 이용 2km 직진하면

간척사거리입니다

간척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461 지방도 이용

파로호 옆에 끼고 파로호 교차로까지 이동하면

여기서부터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이용

1.6km 내리막을 즐기다 보면 삼거리입니다

여기서 구만교 건너 좌회전하여 북한강 옆에 끼고

화천까지 이동합니다

화천에서 붕어섬 및 화천 이곳저곳 구경 후

화천대교 오거리에서 화천대교 건너 북한강 옆에 끼고

1.6km 생태 영상센터 물 주제공원으로 이동하여

용화산로 이용 새고개 넘어 춘천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여행길을 끝냈습니다.
위 그래픽 왼쪽 꼭짓점이 배후령 정상이고

오른쪽 꼭짓점은 새고개 정상입니다
오늘 여행길을 수치화한 데이터입니다
원주에서 춘천까지 요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여기는 소양강변 우두교 부근 둑길입니다
이번 여행길은 산악자전거 3대로 떠났습니다.
배후령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천전삼거리에서 배후령 정상까지 9km 오르막입니다

고도는 천전삼거리에서 배후령 정상까지 515m입니다

그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고 있는 신00 님입니다
오늘도 파워풀하게 오르막을

치고 오르는 문00 님입니다
어느덧 배후령 중간지점을 통과 중인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배후령 업힐을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해발 600m인 배후령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타오르는 몸과 마음을

한 모금의 생수로 달래줍니다.
배후령 고갯마루에는 38도선이 지나가는 기념비입니다

일제 해방 후 한반도가 38도 선을 기준으로

허리가 잘리면서 이 산 능선 남과 북을

가르는 경계선이었던 것을 6.25전쟁때

많은 호국영령의 피로 지킨 아주 귀중한 지역입니다
바람을 타고 바닥으로 내려앉은 낙엽들은

자전거의 굴림에 바스락!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자연으로의 회귀를 꿈꿉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화천을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아 구간은 곳곳에 확장공사 중이라

안전 주행을 해야 합니다.

 

파로호 보입니다

파로호는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긴

인공 호수로 험준한 산속에서 마치 바다인 듯

일렁이는 푸른빛이 장관입니다.
어느덧 파로호 국민관광지까지 달려온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파로호 국민 관광지"는 유람선 선착장,

"파로호 전망대"와 "안보 전시관 그리고

매운탕 집들이 여러 곳 성업 중입니다

유람선 선착장은 유람선을 타고 파로호를 따라

평화의 댐까지 파로호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면서 가는 곳입니다.

총 24㎞이고, 1시간 30분 소요되고

하루 2회 왕복 운행합니다.

일정 인원이 되어야 운행하고 차량도 일부 실을 수

있는데 요금이 비싸고 하니 유람선을 이용하시려면

사전에 여러 가지 잘 알아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파라호 기념비입니다

파라호는 10억 톤의 엄청난 담수량과 사계절 색다른

주변의 수려한 경관, 그리고 겨울에는 환상적인

상고대까지 파로호를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파로호를 제대로 즐기려면 평화의 댐까지

24km,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유람선

물빛 누리호를 타봐야 한다고 합니다.

주변 풍광에 몸과 마음을 빼앗기며 왜 파로호를

바다의 호수라고 부르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파라오 자유수호 탑입니다

이 수호 탑은 6·25전쟁 당시 국군 제6사단, 학도의용군,

그리고 국군 제6사단과 해병 제1연대가 합세하여

중공군 제10-25·27군을 화천저수지에 수장시킨

전투에서 전사한 무명의 학도병이

"길손이여 자유민에게 전해다오.
우리는 겨레의 명령에 복종하여 이곳에 누웠노라"

라는 전우에게 남긴 마지막 말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추모하고자 1975년 1월 26일 화천군이

건립하였다 합니다
화천어죽탕에서 점심 맛나게 먹고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화천 북한강변을 따라 라이딩 하다보면 오랫동안

화천 주민들과 함께 해온 미륵바위 다섯 형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강암으로 된 5개의 미륵 중 가장 큰 미륵은

높이 170cm, 둘레 130cm로서 이보다 작은

미륵 1기와 보다 작은 미륵 3기가 나란히 북한강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거인이 쪼그리고

앉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거북이가 하늘을 향해서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미륵바위는 단순한 바위가 아닌, 지역 주민들이

소원을 비는 주술적인 대상으로 그 의미가 큽니다.

오랜 기간의 북한강 역사와 화천 주민의 생활사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대이리에서는 매년 9월 9일에

미륵바위에서 제를 지냅니다.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 시작을 알리는 관문입니다

예전에는 화천교 건너 오거리 부근에 크게 세워져

있었는데 이쪽으로 이전하면 쪼끄마하게 변했습니다.
화천교 옆 보도교입니다

이 보도교는 도보 여행자나

자전거 여행자들의 전용 도로입니다
화천대교 오거리 주변에 새로 단장 된 재미있는

조형물과 야간엔 불빛 겨울 썰매 등으로 잘 조성해

여행자들에 추억을 담을 수 있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붕어섬을 한 바퀴 돌고 나오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화천 붕어섬은 북한강 위에 있는 작은 섬으로,

가을 단풍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섬 전체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산책할 수

있으며, 붕어 먹이 주기 체험, 수상 레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맑은 강물과 가을 단풍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어린이용 자전거 대여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화천에는 이렇게 북한강변따라 로맨틱한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천대교를 건너가면 화천 마스코트 얼곰이가

산천어를 낚는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반겨줍니다
화천 파로호 100리 산소길은

이렇게 가을 속에 빠져 있습니다

그 가을 속으로 스며드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화천에서 춘천으로 넘어가는 새고개길로 접어드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어느덧 새고개 정상을 찍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배후령보단 약하지만 그래도 긴 오르막을 자랑합니다.
가을은 단풍이 물들어 가는 시기로, 나무들이 붉고

노란 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공기가 맑고 쌀쌀해져서

자전거를 타며 운치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소양강변에 깊어지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자전거도로가 멋져 보입니다

이런 매혹적인 풍경에 여행자의 노곤함은 사라집니다.
가을의 강물결은 바다처럼 까마득해짐니다.

왼쪽으로 펼쳐지는 가을의 정취들이

자유로운 여행자들의 마음을 훔침니다
가을속으로 떠난 라이딩은 가을을 온몸에 두르고

다시 소중한 일상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사고없이 무사히 일정이 끝나서

아주 행복한 여행길이었습니다

계절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라이딩은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가을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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