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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년도 서른네 번째 자전거 여행 (단양 이곳 저곳 자전거 여행(보발 임도 소백산 자락길 5~6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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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2024년도 서른네 번째 자전거 여행

(10월17일/안개,맑음)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행길은 단양 소백농협 하나로마트 가곡점

주차장에서 출발 59번 국도 타고 단양 방향으로

이동하다 가곡교차로에서 새밭계곡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4.8km 직진하다 대곡 교회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2.2km 오르막을 낑낑 올라가면

보발임도 시작 지점입니다

약 5km로의 보발임도을 오르내리다 보면

595 지방도와 조우합니다

이 코스는 소백산 자락길 제5코스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595 지방도 이용 약 5km

내리막을 즐기다 나오는 향산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59번 국도 이용 3.6km 직진하면 군간교삼거리입니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622 지방도 이용 남한강 강변을

끼고 약 5.5lm 직진하면 영춘교 교차로입니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595 지방도 이용 온달 테마공원

지나서 보발재 전망대로 낑낑 올라갑니다

영춘교 교차로에서 보발재 전망대까지

약 6.5km 오르막입니다

보발재 전망대에서 약 270m 내려가면

보발 전망대 주차장 입구입니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다시 보발임도 시작이기도 하고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이기도 합니다

고드너머재 넘어 겸암산 주위 보발임도을

약 9km 달려가면 소백산 휴양림입니다

소백산 휴양림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약 5km 내달리다 보면 59번 국도에 위치한

향산리(군간)버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59번 국도 이용 7.6km 이동하면

출발지로 도착하면 여행을 끝냈습니다.
이번 여행길 데이터입니다

임도와 높은 재를 몇 개 넘었더니 평속이 형편없습니다.
항상 그렇듯 원주에서 단양 소백농협 하나로마트

가곡점 주차장까지 요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59번 국도 이용 여행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저 멀리 가곡교차로가 보입니다

저기서 새밭계곡 방향으로 좌회전합니다

오늘 여행길은 산악자전거 3대로 길 떠납니다.
저 멀리 소백산 자락이 부끄러운 듯

안개속에 숨어 있습니다

처음 접하는 소백산 자락이라

설레는 마음 반 두려움 반입니다.
이 길이 대곡교회로 올라가는

소백산 자락길 5코스입니다

처음부터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느덧 보발리 임도로 접어드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보발임도는 산불 진화용으로 만든 임도로

현재도 계속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보발임도 입구에서 바라본 숲속의 길입니다

저 길을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지나왔습니다
옛 풍수가 소백산이,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 했던가?

난을 피해 살 수 있다는 십승지(十勝地)가

산자락 어디에 숨어있다고 했던가?

산에 들면 정말 병든 심신을 일으킬 수 있을까?

별의별 잡생각을 하면서 오르막을 오릅니다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차고 달았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서인지 풀벌레들은 울지 않았고,

젖은 낙엽 밟는 소리와 자전거 바퀴에 퉁겨지는

작은 돌소리만 들려옵니다.
이름 모를 여행자들이 개인의 염원과 소원을

깃들어 쌓아 올린 돌탑입니다

임도 곳곳에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의 내비게이터 문 00 님입니다

오늘도 파워풀하게 수동으로

오르막을 오르고 있습니다.
길에서는 항상 새로운 것을 발견합니다.

사색과 즐거움이 교차합니다.

숨이 멎을 것 같은 오르막의 괴로움과

온 세상을 다 내 발 아래든 듯한 기분

그리고 날아갈 듯한 내리막의 짜릿함 그것입니다

갑자기 불세출의 시인 윤동주의 '새로운 길'이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그렇습니다

길은 과거를 보여 주며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사색의 공간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공유한 가치의 결과가

현재 방향을 정하고 걷는 길입니다.

이렇게 길 따라 떠나는 여행은 자기 성찰입니다
혜림사 정문에 세워진 금강역사입니다

혜림사는 보발임도 끝자락에 있는 사찰입니다

금강역사는 대개 탑 또는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守門神將) 구실을 담당하는데, 보통

사찰 문의 왼쪽에 밀적금강(密迹金剛),

오른쪽에 나라연금강(那羅延金剛)이 서 있습니다.

밀적금강은 손에 금강저를 들고 항상

부처를 호위하는 야차신입니다.

보통 입을 열고 있는 역사를 '아금강역사',

입을 다물고 있는 역사를 '음금강역사'라고 합니다.

그의 자세로는 주먹을 쥐고 한 팔을 들어 올리거나,

한 손으로 칼을 잡고 있는 모습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석굴암 입구의

금강역사상이 유명합니다.
보발임도에서 벗어나 595 지방도 이용

내리막길을 즐기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59번 국도입니다

이정표에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달려야 하는

522 지방도 이정이 보입니다
한적한 522 지방도는 남한강변따라 영춘면까지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가능하면 시간을 내서

50~100km 자전거 여행을 합니다

사람들은 왜 고생을 사서 하느냐고 말하지만,

자전거 여행이 좋은 사람에겐 그것은 행복입니다

그냥 자전거 타고 시간 따라 변하는 주변 경관도 보고,

비록 말을 나눌 수는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매년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어느 소설 한 구절처럼 자전거를 타고 달려갈 때 ,

세상의 길들은 몸속으로 흘러들어옵니다.

흘러오고 흘러가는 길 위에서 몸은 한없이 열리고,

열린 몸이 다시 몸을 이끌고 나아갑니다.

구르는 바퀴 위에서, 몸은 낡은 시간의 몸이 아니고

현재의 몸입니다.

그런 현재을 살아가는 자유로운 여향자들 입니다
어느덧 저 멀리 온달 테마공원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허기진 자유로운 여행자

속을 채울 예정입니다.
입구 넓은 광장에 우뚝 선 온달장군 조형물입니다

온달 테마공원은 고구려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온달전시관을 비롯하여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명승지를 모아놓은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떡 벌어진 풍채를 자랑하는

드라마 세트장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에서는 연개소문과 천추태후, 태종 이방원 ,

고려 거란전쟁 ,태왕사신기 ,연인 등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온달 테마 공원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595 지방도 이용 보발재 정상을 향해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곱게 물든 나뭇잎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풍경이

자유로운 여행자들을 반기며, 그 풍경 속으로

자전거를 타고 빠져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험하며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 여행자들입니다
보발재 정상에 도착한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온달 테마 공원에서 여기까지

약 6km의 오르막을 올라와야 합니다
단양의 숨겨진 보석, 보발재 전망대입니다.

가을철 여행지로 단양을 찾는 이들에게

이곳은 필수 코스입니다.

해발 540m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단풍 절경과 함께,

높이 8m의 2층 전망대에서 붉게 물든

산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발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595 지방도 풍경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도

저 길에 가쁜 호흡을 뿌리며

올라온 길이기도 합니다.
약 270m 내려가면

보발 전망대 주차장 입구입니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다시 보발임도 시작이기도 하고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이기도 합니다
보발임도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온달 평강 로맨스길 입니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길이라 합니다.

임도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도 제법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임도를 달리며 화전민의 삶을 엿볼 수 있고

아름다운 소백산 휴양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부근에서는

여행자들의 발자취가 끈겨

임도가 없어진듯 보입니다

그래도 자세이 살펴보면 길이보이니

이 코스을 지나가시려면 발자취나 바퀴자국을

잘 살펴 찾으셔야 합니다
소백산 휴양림에서 가파른 내리막 임도를

약 5km 내달려 도착한 59번 국도입니다

59 국도는 교통량도 많고 길이 좁아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어느덧 출발지로 도착한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오늘도 멋진 풍경 속에 빠져 즐기다

안전하게 돌아온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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