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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원주 전주식 콩나물 국밥 맛집 "알천 콩나물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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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자전거 여행 전 아침 식사 겸

전날 퍼마신 술 숙취 해장 겸 찾아온 집입니다.
위치는 원주 치악체육관 젊음의 광장,

미래산부인과 부근입니다

주소는 강원 특별자치도 원주시 향교길 1 / 033-764-1441

영업일시는 월~토 06:00~15:00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는 인근 이면도로에 하시면 됩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동종업소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듯합니다
알천 콩나물국밥집은 육수를 직접 끓이신다고 합니다

역시 국물이 맛있는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밥과 콩나물 리필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자유로운 여행자 중 대식가가 있어도

양이 적지 않아서 리필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배추김치, 깍두기,

오징어젓, 청양고추 다대기 입니다

김치, 깍두기가 엄청 맛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집은 기본 찬은 자기가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멍때리고 기다리면 밑반찬 없이 먹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기본으로 나오는 수란입니다

이 수란에 꽂혀서 이 집만 찾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수란에 쥔장이 내준 김을 잘게 부숴 넣고

뜨거운 콩나물국밥 육수를 잘 섞어 먹으면

이 또한 별미입니다.
모주(母酒) 입니다

제가 즐겨 찾는 것 중 하나입니다

모주는 어머니 모(母)를 써서 모주(母酒)입니다.

지금 모주는 도수는 거의 없는 음료수 보면 됩니다.

어원에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어머니가 술을 좋아하는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몸에 좋은 약초를 넣어

맛도 달고 도수도 아주 약하게 만든 술이라서

모주라는 설도 있고, 인목왕후(소성 대비)의 어머니

광산 부부인 광주 노씨가 제주도로 귀양 가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 팔아 '대비모주(大妃母酒)'

라고 했던 것이 '대비'가 빠지고 모주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일설에는 노씨는 서울 대가댁 식으로 청주를 걸러서

팔았는데 이것이 인기가 대단해서 멀리서 온 손님들이

자꾸 조르자, 술지게미를 막 걸러서 만든 것이 막걸리,

그래도 손님들이 계속 조르자, 술지게미를 있는 대로

쥐어짜 만든 술이 모주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비지찌개 끓이듯, 술지게미에 물과 부재료를

넣고 섞어서 뜨끈하게 끓여낸 음식도 모주라고 하는데.

보통 육체노동자들이 해장술을 겸한

아침 요깃거리로 즐겼다. 합니다
메인 콩나물국밥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징어를 너무 좋아해서

천 원 주고 추가했습니다

아삭한 콩나물에 신선한 야채 및 남해산 멸치로

우린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가 아주 잘 아우러져

천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콩나물과 밥 추가는 무료이니 더 달라고 하면

다시 리필이 되니 부족하면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칼칼하고 맛깔나는 배추김치와

함께하면 이 또한 별미입니다
순식간에 한 뚝배기 게 눈 감추듯 해치웠습니다

전날 술 한 잔 거하게 하시고

해장하러 오시면 아주 딱입니다

아니면 그냥 한 끼 식사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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