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장 칼국수 맛집 "이모네 칼국수"

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자전거 여행 중

점심 먹으러 들린 집입니다

그렇습니다

얼마 전 수지 막국수 먹으러 왔다가 휴무라

대응책으로 찾은 건진국수를 맛본 집입니다

그때 다시 찾아오면 장칼국수를 맛보고

알려드린다. 약속한 집입니다

오늘도 수지 막국수 먹으러 왔다가

요일 개념 상실로 수요일에 찾았다가

막국수는 못 먹고 이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 전에도 잠깐 말씀드렸는데

장칼국수로 아주 유명한 맛집이라 합니다

은근 기대됩니다

그리고 걱정됩니다

소문난 맛집이면 지금 이 시각에는 (11:40분에 도착)

많은 사람들로 만석이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이 더운 날에 뜨거운 장칼국수를

먹으러 오는 사람이 있을까 하며 가게 문을 여는 순간

기우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리가 없습니다

식당 관계자가 말합니다

저기 칠판에 주문할 음식과 인원수를 적으면

순서에 따라 불러준다고 합니다

칠판에 다가 서서 보니 헐~~ 내가 여섯 번째입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그래 언제 와서 먹어봐 "하고 칠판에 적습니다

인원 1명, 장칼국수!

식당 관계자가 물어봅니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릴 수 있냐?" 합니다

나는 씨익 웃으며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기다린다."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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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횡성 종합운동장 인조 잔디 구장 건너편

서원 자동차 공업사 뒤편입니다

주소는 강원 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읍하북로 40, 1층 / 033-344-8886

주차는 인근 이면도로에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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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식당 이름답게 주메뉴가 칼국수 종류입니다

가격대도 동종업소와 비슷하거나 약간 싼 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테이블 회전율이 높아

40분 만에 자리 잡은 듯 합니다

그리고 1인 손님이라 문전박대(門前薄待) 안 하고

4인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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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엄청 매운 다데기입니다

아삭하고 고소한 콩나물무침도 맛있습니다

칼국숫집답게 배추김치도 아주 맛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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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에 기다린 후에 나온 장칼국수입니다

국물 색깔이 된장 풀어 조리한 듯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강원도 장칼국수는

대략 두 종류입니다!

영서지방의 된장을 육수로 사용하여 구수한 장칼국수!

영동지방의 고추장을 사용해서 얼큰한 장칼국수!

두 가지 다 자기만의 음식 맛이 있어

우열을 가리기 무지 힘듭니다

구수하고 칼칼한 국물 맛 그리고 이 집 장칼국수 만에

비법 다슬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 비싼(?) 다슬기가 제법 들어 있습니다

다슬기가 간에 좋은 것 다이시죠

다슬기와 싱싱한 푸성귀 그리고 된장과 어우러져

구수하고 시원 칼칼한 맛을 자랑하는

이모네 장 칼국수 입니다

왜 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장 칼국수를 찾는지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땀 뻘뻘 흘리며 먹는 장칼국수 한 그릇 아주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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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은 아주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것이

식감이 아주 굿!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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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한 그릇 싹싹 긁어 순삭 하였습니다

배 터지도록 먹었는데 더 먹고 싶습니다

정말 맛있는 장 칼국수입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되시면 꼭 드셔보시라

강력히 추천합니다

횡성 원주민들의 맛집 이모네 칼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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