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귀래 365일 장사하는 집 "병천 황토방 순대 귀래점"

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자전거 여행 중

점심 먹으러 들린 집입니다.

 

여러분 귀래 하면 뭐가 떠오르죠 ??

귀래 손짜장, 일번지 고등어조림등 유명한데

오늘은 다 휴무입니다

배 쫄쫄 굶고 길 헤매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아마 이 동네는 마지막 일요일은 다 쉬는듯합니다

그러다 신00 님이 귀래중학교 앞에서

문 연 식당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이 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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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귀래중학교 앞에 있습니다

주소는 강원 특별자치도 원주시 귀래면 북원로 125 / 033-763-1550

주차는 인근 공터나 이면도로에 하시면 됩니다.

병천 황토방 순대 홈페이지에서 이 집 개업 시기를

알아보니 제법 오랜 세월 장사를 한 집입니다

물론 첫 개업 사장님이 현재 계신 분인지 모르지만

2012년에 오픈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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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순댓집답게 주메뉴가 순대 관련입니다

물론 다른 메뉴도 있지만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순대국밥을 주문합니다

가격대는 원주 시내 동종 업소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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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매콤한 다데기와 된장 그리고

칼칼한 청양고추 다진거와 새우젓입니다

새우젓갈이 크게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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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모습으로 제공되는 기본 찬입니다

적당히 숙성된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양파와 정양 고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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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순대국밥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새뽀얀 국물로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다데기을 넣어 이런 모습입니다

고기도 적당히 들어 있습니다

​약간의(?) 잡내도 나지만 쫀득한 특수 부위와

야채로 맛있게 속을 채운 순대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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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는 당면을 채운 분식집 순대가 아닌

피순대 같은 병천식 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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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과 함께하는 돼지 머리 고기입니다

이 조합은 순대국밥에서 빠지면

진정한 순대국밥집이 아닙니다

새우젓갈과 머리 고기 정말 천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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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많은 것이 여행 그 자체 입니다

각종 정보로 보면 분명 여행지에 식당도 있고 숙소도

있는데 직접 닥쳐보면 없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가장 황당한 것은 밥 먹을 곳이

없어진 경우 환장 합니다

물론 유명 순대 맛집보다 약간(?) 딸리는 맛

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여행길의 큰 행운(?)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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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오늘도 한 뚝배기를 게눈 감추듯

뚝딱 해치웠습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입니다

배고픔과 배부름은 차이는 여행 중에는

지옥과 천당 차이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스쳐 지나가는 여행자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신 쥔장에게 감사 말씀드리면

혹 이 지역 여행 중이시면

이 집 365일 영업하신다 하니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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