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남산공원 부근 현지인 찐 맛집 "가보래 손 칼국수"

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얼마 전 강릉 남산공원

둘러보기 중 남산공원에서 잠깐(?) 뵌

중년의 아주머니들이 알려준 집으로

강릉 현지인 맛집으로 알려진 집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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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남산공원 강릉복음교회 부근 입니다

주소는 강원 특별자치도 강릉시 남산초교길5번길 1 / 033-643-9100

주차는 인근 이면도로에 하시면 됩니다

옛 소박함이 묻어나는 겉모습입니다

남산골에서 만난 중년의 여인들 말 합니다

"우리들이 다닌 지 20년 된듯한데 이 집은 문을 연 지

최소한 20년 세월을 머금고 자리한 집이다." 합니다.

늦은 오후 시간 혹시 나 하고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자유로운 여행자를 반기는 쥔장에게

세월의 연륜(年輪)이 느껴집니다

혹시 쉬시는데 식사 됩니까 ? 여쭈었더니

쥔장 왈 "단 한 분의 손님이라도 우리집을 찾아오면 큰 영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요즘 보기 드문 마인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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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입니다

국숫집답게 모든 메뉴가 국수 종류입니다

가격도 착한 가격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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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섞박지와 무생채입니다

섞박지도 맛있지만, 이 집 무생채 정말 맛있습니다

큰 양푼에 찬밥 털어 넣고 무생채 넣어 쓱쓱 비벼

먹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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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와서 칼국수를 먹으면 계속 장칼국수만

먹었는데 남산골 여인네들 조언대로

오늘은 하얀 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진한 멸치 육수의 감칠맛이 선명합니다.

고명으로 파, 참깨, 김 가루가 올려져 나오며

육수에는 길게 채 썬 호박이 들어가 있습니다.

은은히 퍼지는 김 향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맛은 정말 구수하고 풍미가 묻어나는 깊은 맛입니다

,육수는 분 많은 감자 덕분인지 아주 걸쭉한 느낌에

다신물에서 날 수 있는 멸치 쓴맛 등이 전혀 나지 않고

꽉 찬 맛이 천상의 맛을 자랑 합니다

정말 호불호 갈리지 않고 누구나

맛있다고 할 맛! 그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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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칼국수의 면발은 들쭉날쭉한 재미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두툼한 면발은 씹는 감이 좋습니다.

얇은 부분은 비교적 부드럽고,

두꺼운 부분은 쫄깃함이 도드라집니다.

두 식감이 어우러지니 다채롭습니다.

어느새 뚝딱 한 그릇이 비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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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강릉 단오장 이나 남산공원에

오실 일이 있으면 한 번 들러보세요!!

강릉 현지인 찐 맛집!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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