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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스물세 번째 자전거 여행(8월 4일 맑음)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행길은 홍천 내면 자운교차로 부근에서 31번 국도 이용 인제 방향으로 약 197m 직진하면 좌측 마을로 들어서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135m 직진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424m 직진하면 다시 삼거리입니다
여기서 다시 좌회전하여 2.6km 직진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2.7km 직진하면 수래넘어재 넘어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3.6km 직진하면 비닐하우스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 이용 323m 오르막 직진하면 자운임도(괸돌-운두골 38.2km)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4.6km 긴 오르막을 올라가면 불발령 정상(해발 1,013m)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청계동 방향으로 30.9km를 한강지맥 이용 오르내리다 보면 다시 31번 국도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3.5km 다운힐을 즐기다 보면 출발지인 자운 교차로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여행길을 끝냈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135m 직진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424m 직진하면 다시 삼거리입니다
여기서 다시 좌회전하여 2.6km 직진하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2.7km 직진하면 수래넘어재 넘어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3.6km 직진하면 비닐하우스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 이용 323m 오르막 직진하면 자운임도(괸돌-운두골 38.2km)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4.6km 긴 오르막을 올라가면 불발령 정상(해발 1,013m)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청계동 방향으로 30.9km를 한강지맥 이용 오르내리다 보면 다시 31번 국도가 나옵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3.5km 다운힐을 즐기다 보면 출발지인 자운 교차로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여행길을 끝냈습니다.
임도를 오르내리다 보니 평균속도가 아주 엉망입니다
원주에서 홍천 내면 자운교차로까지 요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31번 국도 이용 인제 방향으로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 입니다
열심히 문00 님을 따라갔는데 이 길이 아니랍니다 ㅡ.ㅡ;
오늘 여행길은 산악자전거 3대로 길 떠났습니다.
지금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지나는 길이 불발령 길이라 합니다
백두대간 트레일 10구간이기도 합니다.
백두대간 트레일 10구간이기도 합니다.
참 아름다운 임도 길입니다
임도 길은 자갈길과 흙길, 시멘트 길로 형성되어 있으며 물소리, 바람 소리, 매미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달리다 보면 저절로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임도 길은 자갈길과 흙길, 시멘트 길로 형성되어 있으며 물소리, 바람 소리, 매미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달리다 보면 저절로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불발령 정상 표지석 및 길 안내 표지석입니다
불발령(1,052m)은 불발현 혹은 불 바라기 등으로 불립니다.
현지 주민들은 옛 삼한의 하나인 진한의 마지막 임금이었던 태기왕이 “불을 밝히라”고 명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산 중턱 마을의 이름이 ‘화명동’(火明洞)인 걸 보면 전혀 근거가 없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불발령(1,052m)은 불발현 혹은 불 바라기 등으로 불립니다.
현지 주민들은 옛 삼한의 하나인 진한의 마지막 임금이었던 태기왕이 “불을 밝히라”고 명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산 중턱 마을의 이름이 ‘화명동’(火明洞)인 걸 보면 전혀 근거가 없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불발령에서 도장골까지 임도 안내 표지석입니다
거리는 7km라 합니다.
거리는 7km라 합니다.
불발령으로 올라가는 숲속 옛길은 오붓합니다.
졸졸대는 계곡물 소리와 산새 소리도 정겨울뿐더러 숲 향기는 싱그럽습니다.
그 속에 깃든 공기 또한 청량하기 그지없습니다.
졸졸대는 계곡물 소리와 산새 소리도 정겨울뿐더러 숲 향기는 싱그럽습니다.
그 속에 깃든 공기 또한 청량하기 그지없습니다.
1978년 3월 12일 어린 딸과 함께 친정집을 오던 중에 1m나 쌓인 눈 속에서 동사한 어머니의 모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불발령 고갯길에서 어린 딸을 살리려 자기 옷을 벗어 어린 딸을 덮어 품속에 감싸 안아 딸을 지켜낸 모정, 당시 6살이었던 딸은 엄마의 품에 안겨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故) 박정렬 여사의 자식에 대한 헌신적인 살신 모정에 깊은 울림이 느껴집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불발령 고갯길에서 어린 딸을 살리려 자기 옷을 벗어 어린 딸을 덮어 품속에 감싸 안아 딸을 지켜낸 모정, 당시 6살이었던 딸은 엄마의 품에 안겨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故) 박정렬 여사의 자식에 대한 헌신적인 살신 모정에 깊은 울림이 느껴집니다
백두대간 트레일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면 좋을듯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면 좋을듯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임도 여행길은 점심 먹을 곳이 없습니다
김밥은 뜨거운 날씨에 배낭에 넣어 다니다 보면 빨리 상해 안 되고 그나마 샌드위치나 미니 햄버거는 김밥보다는 상온에서 덜 상하는 것 같아서 자주 애용합니다
맛 또한 아주 꿀맛입니다
물론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도 있지만 산속에서 먹는 샌드위치는 끝내줍니다.
김밥은 뜨거운 날씨에 배낭에 넣어 다니다 보면 빨리 상해 안 되고 그나마 샌드위치나 미니 햄버거는 김밥보다는 상온에서 덜 상하는 것 같아서 자주 애용합니다
맛 또한 아주 꿀맛입니다
물론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도 있지만 산속에서 먹는 샌드위치는 끝내줍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 입니다
공기도 상당히 좋았고 길도 적당히 험해서 MTB 타기에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산림관리 목적으로 산림임도 길을 만들었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를 않아 잡초만 마치 정글같이 무성하게 자라서 차량이나 인적의 통행이 없는 임도의 흔적만 남아있었습니다.
라이딩할 때는 한 키 이상 자란 잡풀이나 잡목을 헤치면서 주행해야 했습니다….
라이딩할 때는 한 키 이상 자란 잡풀이나 잡목을 헤치면서 주행해야 했습니다….
97년도에 완공된 임도(도장골-청계동)을 알리는 표지석 입니다
비포장 숲속 길을 산악용 자전거로 가는 것은 쉽습니다.
다만 속도가 느릴 뿐입니다.
다만 속도가 느릴 뿐입니다.
풀이 무성한 임도길에 반반한 길이 나타나 살펴보니
산악바이크 메니아들이 오간 길입니다.
산악바이크 메니아들이 오간 길입니다.
자운리 산악자전거 코스 안내판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코스도 한번 타봐야 하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 코스도 한번 타봐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비단길(?) 같은 길도 있습니다.
성숙된 또 다른 나를 찾기 위해 삶을 복기해 보는 길입니다.
찌든 때는 닦아내고, 앙금은 흩어버리고, 번잡함은 떨쳐버리는 길입니다.
자전거는 걷는 길에 열정을 흠씬 더했습니다.
숲은 과연 숲 스럽습니다.
우거진 나무와 뒤덮힌 이끼들이 연륜을 말해줍니다.
편안하지만 경이롭습니다.
찌든 때는 닦아내고, 앙금은 흩어버리고, 번잡함은 떨쳐버리는 길입니다.
자전거는 걷는 길에 열정을 흠씬 더했습니다.
숲은 과연 숲 스럽습니다.
우거진 나무와 뒤덮힌 이끼들이 연륜을 말해줍니다.
편안하지만 경이롭습니다.
자전거 여행의 독특한 매력은 무엇일까요?
마치 새아씨 발목 위로 살포시 드러난 백옥의 살결을 훔쳐보듯 자전거는 깨알 같은 즐거움도 놓치지 않습니다.
여행지의 속속들이 후벼파듯 숨겨진 책갈피 속을 자전거는 하나씩 파헤칩니다.
두 바퀴는 내 맘대로입니다.
가다 서다 유유자적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주변 풍광을 마음속에 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여행은 흥분과 그 속에 행복도 오롯이 쏙 담겨있습니다.
마치 새아씨 발목 위로 살포시 드러난 백옥의 살결을 훔쳐보듯 자전거는 깨알 같은 즐거움도 놓치지 않습니다.
여행지의 속속들이 후벼파듯 숨겨진 책갈피 속을 자전거는 하나씩 파헤칩니다.
두 바퀴는 내 맘대로입니다.
가다 서다 유유자적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주변 풍광을 마음속에 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여행은 흥분과 그 속에 행복도 오롯이 쏙 담겨있습니다.
전국 100대 명품 숲 선정된 운두령 활엽수 단지 안내판입니다
여기도 돌아보고 싶은데 일정상 그냥 통과 하였습니다.
여기도 돌아보고 싶은데 일정상 그냥 통과 하였습니다.
신00 님이 말합니다.
"이처럼 똑같은 길이여도 누군가는 걷고, 누군가는 달려서 갈 생각을 하며, 누군가는 자전거로 통과한다. 그러니 사람이라는 건 그 자체로 흥미로운 생명체다. 길의 유려함을 떠나 사람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는 한강 지맥 임도는 그래서 더 매력 있다" 합니다.
"이처럼 똑같은 길이여도 누군가는 걷고, 누군가는 달려서 갈 생각을 하며, 누군가는 자전거로 통과한다. 그러니 사람이라는 건 그 자체로 흥미로운 생명체다. 길의 유려함을 떠나 사람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는 한강 지맥 임도는 그래서 더 매력 있다" 합니다.
숲은 쉼(休)입니다.
숲은 생(生)입니다.
숲은 기(氣)입니다.
자전거 두 바퀴 위에서 호흡은 들숨 날숨을 반복하고 거칠어지고, 다리는 옥죄어 오지만, 눈은 청명해지고 가슴은 뻥 뚫리고 머리는 흰 백색으로 맑아집니다.
숲은 생(生)입니다.
숲은 기(氣)입니다.
자전거 두 바퀴 위에서 호흡은 들숨 날숨을 반복하고 거칠어지고, 다리는 옥죄어 오지만, 눈은 청명해지고 가슴은 뻥 뚫리고 머리는 흰 백색으로 맑아집니다.
양다리의 근육은 당기고, 엉덩이도 욱신대고, 숨소리도 제법 거칠어 지지만 그까짓 것 무어 대수랴! 두 바퀴의 페달 질에 오히려 힘이 붙고 미소가 터져 나옵니다.
핸들 바를 잡은 두 손에는 세찬 힘이 꽉 들어가고 산길의 요동은 긴장감을 한껏 부추깁니다.
얼마나 달렸을까? 저 멀리 31번 국도와 연결되는 임도 바리게이트가 보입니다
핸들 바를 잡은 두 손에는 세찬 힘이 꽉 들어가고 산길의 요동은 긴장감을 한껏 부추깁니다.
얼마나 달렸을까? 저 멀리 31번 국도와 연결되는 임도 바리게이트가 보입니다
31번 국도 내리막 3.5km 즐기다 보면 출발지인
자운교차로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여행을 끝냈습니다
쪼그만(?) 안전사고도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여행을 끝낸 자유로운 여행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운교차로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여행을 끝냈습니다
쪼그만(?) 안전사고도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여행을 끝낸 자유로운 여행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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