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피꼬막 무침 만들기

 

2018년도 작성한 글입니다  (블로그가 없어져 다시 올림)

 

 

 

밴드 회원이신 류 00님이 고향에서 가져왔다며 피꼬막 한 망을 주셨습니다
요것으로 요리하여 혼술 하였습니다 ^^

꼬막의 계절입니다!
다들 아시죠? 벌교읍 꼬막이 최고로 유명하다 합니다
그래서 먹기 전에 꼬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입니다.
꼬막은 고막, 고막 조개, 안다미조개라고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감, 복로, 괴합 등으로도 불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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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피조개) 이렇게 3종류로 있다 하는데
이 중에 피꼬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꼬막류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왜 피꼬막일까! 참꼬막, 새꼬막도 그러하지만 특히 붉은색 피를 가지고 있다 해서 피꼬막이랍니다.
꼬막류의 피가 붉은색을 띠는 것은 헤모글로빈의 성분이 있기 때문 입다.
사람의 피에도 있죠? 이 헤모글로빈 생성에는 철분이 필요한데 피꼬막이 특히 피가 붉은색을 띤다는 것은 

그만큼 다량의 철분을 함량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살짝 비릿하지만 감칠맛이 진하게 도는 특징을 가진답니다
이 피꼬막이란 놈은 알이 굵고 연해 다른 꼬막과는 달리 회로도 먹는답니다.
특이한 점은 양식이 자연산보다 맛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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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꼬막 삶는 법은 일단 피꼬막을 손질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정말 중노동입니다.
복잡할 것 없이 해감도 하면서 더 중요한 건 깨끗이 헹구는 건데요.
굵은소금으로 껍질을 박박 문질러 주면서 흐르는 물에 계속 헹궈야 됩니다
. 그리고 칫솔이나 작은 솔을 이용해서 문지르면 이물질이 많이 나온답니다.
이것 제거하는데 약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되고 손가락 마비 생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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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손질해서 큰 찜솥에 넣어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내고 껍질을 제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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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쥑이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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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꼬막은 혈액을 맑게 해 주면 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빈혈과 저혈압에 좋으며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 주고 오장육부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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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에 양파, 청양고추 다진걸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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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마늘, 간장, 매실액, 고추가루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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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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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섞어 피꼬막에 찍어서 맛보고 기호에 따라 추가적으로 기호에 따라 간을 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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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손질된 피꼬막을 따로 만들어 준비한 양념장에 넣어 잘 버무리면 맛깔나는 꼬막 무침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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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쥬 ^^ 여기에 따듯한 정종한잔하면 이 세상이 다 내 것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