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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년도 열다섯 번째 자전거 여행 정선 가리왕산 임도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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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2024년도 열다섯 번째 자전거 여행

(5월 30일/흐림,맑음)을 다녀왔습니다.
파인포레스트 정선 알파인 리조트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59번 국도 이용 정선 방향으로 약 800m 이동하면

우측에 임도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임도로 접어들어 흐리목삼거리,장구목이,

마항치 사거리, 임도 장전마을 지나 59번 국도 타고

출발지인 정선 알파인 리조트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여행길을 끝냈습니다.
가리왕산 임도답게 고도가 1,200m가 넘습니다.
임도는 체력 소모가 엄청납니다

임도 4~50km면 공도 100~120km 타는 정도의

체력 소모가 발생합니다

뭐 어찌하든 48km 타는데

4시간 1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원주에서 정선 알파인 리조트 주차장까지

요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산악자전거 3대로 여행길을 떠납니다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정선 알파인 리조트입니다

잘 지어진 건물인데 수익성은 거의 없는 듯합니다

가장 낮은 등급 기준 슈페리어 방이

1박에 6만~10만 원이라 합니다.
오늘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둘러볼

가리왕산 임도 현황도입니다

가리왕산 및 인근 산 곳곳에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켜 개통되어 있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그 임도 일부를 다녀올 겁니다
59번 국도와 연결된 임도 초입입니다

시작부터 경사도가 자유로운 여행자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임도 초입에서 약 1km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하늘에 요렇게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빈 케이블카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평일이라 그런가? 관광객이 없습니다.
길을 잘못 들어 정선 알파인 스키장 슬로프를

오르다. "이 길이 아닌가 봐" 하며 다시 내려가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어쩐지 뭔 임도가 차량도 잘 못 오르는 고각 입니다

어떻게 올라왔는데 내려갈 때는 너무 무서워

끌바를 하였습니다

저 밑에 보이는 공사장은 정선 알파인 스키장

슬로프 수해복구 공사장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올해 장마철까지

복구하기 힘들듯 보입니다

이런 상태로 많은 비가 오면 저 밑에 있는

리조트는 큰일(?) 날 듯 합니다.
스키장 슬로프를 내려와 다시 찾은

가리왕산임도 입니다

혹 이쪽 코스로 라이딩 하실 분들은 59번 국도에서

약 1.5km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수해복구 공사로 임도 접근 길목에

잡석과 흙을 싸놓아 길이 안 보이니 그냥 잡석과

흙을 헤치고 가다 보면 요렇게 임도가 보입니다
가리왕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입니다

5.7km 남았다 합니다

알고 보니 등산길 안내판입니다

어쩐지 올라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정상 표지판이 보여 웬일인가 하였습니다.
주변은 조용하다 못해 적막합니다

그래도 주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입니다

고도를 서서히 올라가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참 오르막을 오르다 맞이한 휴식 시간입니다

여기서 생수 한 병과 단팥빵 하나를

게눈감추듯 먹어 치웠습니다

아주 꿀맛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스쳐 지나온 길입니다

가리왕산 임도를 오르는 동안, 주변의 자연 경관과

봉우리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참을 내달리다 신00 님 자전거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난 치악산 그란폰도 여행길에

문제가 생긴 페달입니다

그런데 그때는 오른쪽인데 이번에는 왼쪽입니다

그래도 뚝딱 해결하는 신00 님입니다
길이 점점 험해집니다

관리가 잘 안됐는지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이

자유로운 여행자들 발길을 잡습니다

처음 자그마한 나무는 대충 치우고 지나가거나

쓰러진 나무 사이 틈으로 지나갔지만,

점점 큰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어

아예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생깁니다

그러면 끌바을 하거나 자전거를 들고 지나갑니다.
어느덧 장구목이 임도까지 올라온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임도는 다 좋은데 식사 문제가 항상 문제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미니 햄버거로

허기(虛飢)를 달래 봅니다
노면이 약간 거칠어집니다.

돌도 많아지고 풀과 고사목이 많아져

길은 좁게 느껴집니다.

오르막도 은근히 긴 오르막입니다.
고사목과 파쇄석을 넘나들다 보니

제 자전거 뒷타이어가 펑크가 발생했습니다

새끼손가락 크기의 나무 옹이가 박혀있습니다

간신히 타이어는 살리고 튜브는 가지고 다니던

튜브로 교체했습니다

항상 임도나 장거리 여행할 때 튜브는

꼭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정선 강릉부 삼산봉표 입니다

1994년 강원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비석은 동쪽은 가리왕산(加里旺山),

서쪽은 중왕산(中旺山)의 능선이 만나는

고개 정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비석의 크기는 높이 79㎝이며, 전면은 자연석이고

측면과 후면은 거칠게 치석(治石)하였습니다.

비석 전면의 중앙에 횡으로 ‘江陵府蔘山封標

(강릉부삼산봉표)’라고 크게 음각하고,

왼쪽에는 ‘旌善界(정선계)’, 오른쪽에는 ‘地名馬項

(지명마항)’이라는 작은 글씨를 음각하였습니다.

이 비석은 국가에서 일반인의 산삼 채취는

물론 출입조차 금지시키기 위하여 세운

표석(標石)으로, 산삼(山蔘)의 주산지를 보호하기 위한

봉표로서는 현재까지 발견된 유일한 것입니다.

이 비석의 건립시기와 관련하여

『신보수교집록(新補受敎輯錄)』

형전(刑典) 금제조(禁制條)에 “관동의 여러 읍 중에

산삼이 나는 곳에 봉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령을 어기고 경작을 위해 불을 지르는 폐단이 있다고

하니 수령은 파직하고 감색은 유배 보내라.

(關東列邑産蔘處 指的封標 而如有冒禁犯耕放火之弊 守令論罷 監色定配)”라는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이 규정의 반포 시기는 1723년(영조 3)이므로,

이 봉표의 건립연대는 이로부터 멀지 않은

시기로 추정된다 합니다.
중간중간에 고사목과 파쇄석으로 깔린 길 만

조심하시면 큰 부담 없이 라이딩할 수 있습니다.
임도에서 먹는 간식입니다

파리바게트 미니 버거입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 맛있는 미니 버거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여기까지 올라와서는

미니 버거든 어떤 음식이든 그 음식 맛은

세상 어디서 먹는 음식보다 맛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여행길에 먹는 음식은 다 맛있나???
가리왕산 임도길 중 노면 상태가

아주 좋은 곳 중 한 곳입니다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길이 너무 좋아서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마구마구 달려갑니다

삼거리에서 무조건 갈 길을 확인하여야 하는데

그냥 달려갑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가야 할 길은

쪼기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는데

그냥 좌회전하여 내리막을 내 달려갑니다

한참을 내달리다 문00 님이 정지를 외칩니다

길이 이상하다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길이 계속될 수 없다 하며

지도를 확인합니다

헐 이 길로 쪼금만 내려가면 대화면 소재지라 합니다

이런 젠장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가야 할 길은

막동계곡인데 이거 큰일 났습니다

한 4~5km 내리막을 내려온 듯한데

다시 핸들을 돌려 오르막을 올라갑니다.
가리왕산 임도는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미로 같은 임도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내려오니 장전계곡입니다

뭐 어찌하든 우리가 목표한 막동계곡은 아니지만

아주 멋진 풍경을 품은 임도입니다
장전마을에서 59번 국도 타고 출발지인

정선 알파인 리조트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여행길을 끝냈습니다.

가리왕산 임도는 연장 90km라 합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나머지 구간도 둘러보고

소개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정선 가리왕산 임도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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