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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년도 열세 번째 자전거 여행 "원주-횡성 어답산 임도 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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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2024년도 열세 번째 자전거 여행

(5월 18일/맑음)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행길은 원주천 자전거길 이용 호저 주산교까지

이동해서 우회전하여 칠봉로 이용 657m 직진하면

호저 문화마을 사거리입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북원주 IC 교차로까지

1.4km 직진하면 섬강 자전거길입니다

여기서 섬강 자전거길 이용 섬강 자전거길 종점인

수백교까지 16.8km 이동해서 원형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추동삼거리까지 4.8km 직진 합니다

추동삼거리 원형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5.1km

직진하다 보면 어답산 관광지 안내도가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 개울 건너가면

병자방 MTB 종합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에 표시된 병지방MTB 제1코스를 따라

8.4km 이동하다 나온 임도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율동임도 타고 3.7km 이동하면 율동저수지 입니다

여기서 포장도로 이용 1.4km 내리막을

즐기다 보면 외갑천로와 합류합니다

갑천에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서쪽방향 외갑천로

이용 이름 모를 깔딱고개 몇 개와 덕고개를 넘으면

오른쪽으로 삼거저수지를 끼고 신나는

내리막을 즐기다 보면 추동삼거리 원형교차로 입니다

여기서 섬강 자전거길, 원주천 자전거길 이용

원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임도 길이 그렇듯이 긴 오르막과

긴 내리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행길 전체적인 데이터입니다

임도를 타서 그런지 평속이 많이 떨어져 있고

누적 고도가 제법 됩니다
오늘 여행길은 중간에 임도를 들락거려

산악자전거 5대로 이동합니다.
섬강 자전거길 이용 고산마을로 접근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많은 여행자를 반겨주는

장승들이 서 있습니다

천하대장군과 고산 대장군(?) 그리고 지하여장군입니다

고산 대장군은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의

자식인 듯합니다.

장승은 돌이나 나무로 만들었는데 지역 간의 경계표,

이정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경계표나 이정표 구실을 하는 장승은 그것을 기점으로

한 사방의 주요 고을 및 거리를 표시하였습니다.

대개 남녀 한 쌍의 형태로 세웠고,

이때 남자 장승에는 천하대장군,

여자 장승에는 지하여장군 이라고 표기를 합니다.

​한편 수호신으로 세운 장승에는이정 표시도 없으며,

'천하대장군류의 표시도 없습니다.

마을의 신앙 대상으로서 주로 액병(厄病)을 빌었지요.

대개의 장승은 보통 남녀로 쌍을 이룹니다.

옛날 무인의 벼슬에는 대장군 위에 상장군이 있었지만,

일반 백성들에게는 <대장군>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을을 지키는 최고의 장군이란 뜻에서

대장군이란 호칭을 썼다 합니다
해월 최시형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 입니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이 쓰신 최시형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로 상부에는"모든 이웃의 벗

최 보따리 선생님을 기리며"라고 쓰여 있습니다.

하부 전면에는 "천지 즉 부모요

부모 즉 천지니 천지 부모는 일체야

(天地卽父母 父母卽天地 天地父母一體也)니라

최시형 선생의 법설에서"라고 쓰여 있습니다

해월 최시형 선생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글이 길어질 듯해서 여기서 그만 패스!
원주와 횡성의 경계인 치루개재를 넘어가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횡성군에 접어드니 횡성의 명품 브랜드 횡성한우를

알리는 조형물이 자유로운(?) 여행자들을 반겨줍니다.
오랜만에 여행길에 오른 자유로운(?) 여행자

막내 조0재님 입니다

오늘도 가벼운 페달링으로 여행길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 여행지와 먹거리 등을

총괄 기획하는 문00 님입니다

모처럼 가는 임도 길이리라 경쾌한 페달링으로

마음을 대변(代辯)하는 듯합니다.
요즘 여행길에 자주 보이시쥬 ^^

그렇습니다

직장 자전거 동호회 총무 검 매키닉 황00 님 입니다

오늘은 MTB로 여행길을 나섰습니다

이분도 자전거 종류별로 거의 보유하신

자전거 매니아 입니다
다들 이시쥬! ^^

스마일맨,트러블맨, 맥 가인 등등 많은 별명으로

불리는 신00 님입니다

오늘도 해맑은 미소로 여행길을 즐기고 있습니다.
원주에서 한달음에 쉬지 않고 내달려와

마시는 커피 한잔입니다

역시 라이딩 후 휴식 시간에 마시는 커피는

편의점표 커피입니다

아 여기는 세븐일레븐 횡성 섬강점 입니다
자전거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에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이 길은

섬강 자전거길입니다
병지방으로 넘어가는 솔고개를 오르고 있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은근한 경사도가 여행자들의 발길은 잡고 있습니다.
어답산 관광 안내도가 보이면 우측 개울로 접하는

곳으로 내려가야 병지방 MTB 코스로 접하는 길입니다
개울 건너자 말자 비포장입니다

시작 단 부터 털리는 일인(一人)입니다
병지방MTB코스는 이렇게 3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고

중간중간에 다른 임도와 이어져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1코스가 풍경도 예쁘고

난이도 하급으로 초보자에게 딱 좋은 코스고

가장 난이도가 센 3코스는 비추천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임도로 들어서자 마자

그물망으로 재무장합니다

오르막 오를 때 달려드는 날파리 퇴치용(?)입니다

보통 상속 15km 이하 속도로 떨어지면 눈, 귀. 코 등등

무차별 달라붙어 괴롭힘을 시작해서

그 방지용으로 착용합니다.
병지방 임도는 자연 그대로의 흙과 풀 잔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나 걷기 운동 코스로는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도 자연 속으로

동화(同化)되고 있습니다.
병지방 MTB 1코스 정상으로 올라가는

임도 길은 오붓합니다.

졸졸대는 계곡물 소리와 산새 소리도 정겨울뿐더러

숲 향기는 싱그럽습니다.

그 속에 깃든 공기 또한 청량하기에 그지없습니다.
병지방 MTB 1코스 정상 입니다

제가 이곳 병지방 임도 1코스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곳은 한쪽이 벌목되어 있어 풍경이 멋지고 왠지

내륙의 임도가 아닌 해안선의 임도를 타는듯하고

저 멀리 산 넘어 바다가 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들기까지 합니다
정상에서 다운힐을 즐기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탁 트인 풍경 덕에 시원한 전망이 아름답지만,

한편으로, 좌측으로 보이는 낭떠러지(?)는

쫌 무서운 듯 합니다.
저기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지나가야 할 길이 보입니다

이제부터 신나는 내리막길 입니다

내리막을 내 달리다 길이 좋아서 나도 모르게 좀

과속을 하다가 코너에서 브레이킹했는데

서너 번 정도 자전거가 후달리면서 중심이

흐트러졌는데 다행히 넘어지지는 않고

중심을 다시 잡았습니다~~

정말 가슴이 철렁합니다

불현듯 작년 불발령임도 사고가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가면서 심장이 내려앉는 듯한 기분을

잠시 느꼈는데 정말 다시 한번 안전라이딩을

마음속에 다짐하고 다짐하며 천천히 내려갑니다
참 아름다운 임도 길입니다

임도 길은 자갈길과 흙길, 시멘트 길로 형성되어 있으며

물소리, 바람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달리다 보면

저절로 힐링 되는 느낌입니다.
저 멀리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스쳐 지나온 숲길이 보입니다

비포장 숲속 길을 산악용 자전거로 가는 것은 쉽습니다.

다만 속도가 느릴 뿐입니다.

성숙한 또 다른 나를 찾기 위해

삶을 복기해 보는 길입니다.

찌든 때는 닦아내고, 앙금은 흩어버리고,

번잡함은 떨쳐버리는 길입니다.

자전거는 걷는 길에 열정을 흠씬 더했습니다.

숲은 과연 숲 스럽습니다.

우거진 나무와 뒤덮인 이끼들이 연륜을 말해줍니다.

편안하지만 경이롭습니다.

자전거 여행의 독특한 매력은 무엇일까요?

마치 새아씨 발목 위로 살포시 드러난

백옥의 살결을 훔쳐보듯 자전거는

깨알 같은 즐거움도 놓치지 않습니다.

여행지의 속속들이 후벼파듯 숨겨진

책갈피 속을 자전거는 하나씩 파헤칩니다.

두 바퀴는 내 맘대로입니다.

가다 서다 유유자적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주변 풍광을 마음속에

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여행은 흥분과

그 속에 행복도 오롯이 쏙 담겨있습니다.
어느덧 숲속 임도를 뒤로 하고 갑천으로

점심 먹으러 이동 중인 여행자들입니다
맛깔난 점심을 먹고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이제부터는 외갑천로를 이용하여 여행길을 떠납니다

외갑천로는 동횡성농협 주유소 삼거리에서

횡성댐 삼거리까지 약 10km 거리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이름 모를 깔딱고개 몇 개와

덕고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덕고개를 힘차게 오르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양다리의 근육은 당기고, 엉덩이도 욱신대고,

숨소리도 제법 거칠어 지지만

그까짓 것 무엇 대수랴!

두 바퀴의 페달 질에 오히려 힘이 붙고

미소가 터져 나옵니다.

핸들 바를 잡은 두 손에는 세찬 힘이 꽉 들어가고

두바뀌의 요동은 긴장감을 한껏 부추깁니다.

이렇게 한 고개 한 고개 넘어가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아직까지 여유로운 황00님입니다

역시 젊은피 입니다
힘들어 보이는 조00 님입니다

그래도 쉼 없이 꾸준히 오르막을 오르고 있습니다

어답산 임도에 발생한 다리 근육경련으로

아직 힘든 듯 합니다.
황00 님이 찍어준 제 사진입니다

저도 상당히 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덕고개 다운힐을 즐기다 전촌라 버스 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우리 막내 조0재님이 대청마루에 널브러져 버렸습니다

근육경련이 얼마나 힘든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아~우리 직장동료인 조진 0님이 야마하 티맥스를

타고 응원차 방문하셨습니다

이렇게 객지(?)에 만나니 반가울 따름입니다
어느덧 횡성을 지나 횡성과 원주의 경계인

치루개재를 넘어가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이곳을 넘어가면 호저까지 내리막입니다

그러면 이번 여행길에 출발지인 원주천 자전거길입니다
원주천 자전거길 이용 원주로 복귀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오늘 즐겁게 자전거 여행을 했습니다

임도 내리막을 내려올 때 가슴이 철렁했지만

사고 없이 멋진 자전거 여행을 끝냈습니다

회원님들도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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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 횡성 어답산 임도 자전거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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