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인근 임도(매지임도,백운산 임도)자전거 여행

2023년도 열두 번째 자전거 여행(6월 4일 맑음)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다녀온 여행길은 원주인근 임도(매지임도, 백운산 휴양림 임도)입니다

다들 각자 집에서 출발 육민관고 정문에서 만나 연세대매지캠퍼스- 회촌마을-매지임도-양안치재 정상-흥업-용수골-백운산휴양림-백운산임도-원주화교학교-
오페라웨딩홀인근 도착 순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행길은 정말 일도 많고 순탄치 않은 여행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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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여행자들의 발자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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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위주로 돌아다녔더니 누적고도가 어마(?)합니다
누적 고도을 많이 높여준 신 00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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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관고 정문에서 만나 여행길을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오늘 여행길은 산악자전거 3대로 떠났습니다
첫 만남부터 힘들었던 날입니다

육민관고 정문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저 혼자 육민관중 방향 축구장에서 기다립니다
어쩐지 약속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네 왜 안 오나 했는데..........
쩝~~! 예전에는 이쪽이 정문이었는데 정문이 이동했다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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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매지캠퍼스 비포장(농로) 길 이용 이동하다
옛 19번 국도로 이동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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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촌마을 올라가는 약 500m의 오르막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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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민관고에서 회촌마을 입구(정상)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휴식을 취합니다
이 구간은 언제 와도 힘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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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임도 입구에서 자유로운(?) 여행자들을 반겨주는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입니다
장승은 잡귀를 쫓던 마을 수호신으로 흔히 마을 입구에 세워진다 합니다
장승은 그런 역할 이외에 절 입구에 세우기도 하고,
길가에 세워 이정표 역할도 하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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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임도 입구로 접근하는 길입니다
어마어마(?)하는 경사각을 자랑합니다
이 길을 단숨에 치고 올라오는 문 00님입니다
아마 업힐(uphill)은 문 00님 쫓아올 사람이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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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맨 신 00님이 오늘 첫 번째 사고(?)를 치셨습니다

문 00님이 오르막을 타고 오르는 것을 흉내(?) 내다
자전거 체인을 터쳐먹었습니다

그래도 금손이라 후다닥 수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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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를 무사히(?) 끝내고 조심스럽게 오르막을 오르는 신 00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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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임도를 무사히 넘어온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저 앞에 양안치재 정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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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치재 정상에서 약 3km 구간의 다운힐을 시작하는 자유로운 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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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치재 정상에서 흥업을 지나 도착한 용수골입니다

양귀비 축제로 주위가 엄청 혼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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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휴양림 매표소에서 원주민을 증명하고 통과하는 자유로운 여행자입니다
원주민들을 무료입장 타지인들은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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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휴양림 매표소에서 아스팔트 포장길 오르막을
약 1700m 올라오면 임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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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도보 여행자들이 제법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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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들어도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 맛에 임도를 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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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00님이 힘차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까 전화통화로 정지한 사이 먼저 올라간 신 00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 가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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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임도 정상부근 백운정입니다

다른 여행자들도 휴식을 취하고 계십니다

다른 여행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혹시 자전거 타고 넘어가신 분 계셨나요?"

다른 여행자들이 말합니다

"쫌 전에 멧돼지처럼 생긴 분이 식식거리면 정상 쪽으로 올라 가셨어요"합니다

신 00님이 우리들을 안 기다리고 정상으로 먼저 가셨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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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임도 정상 부근입니다

저 멀리 무실동과 원주시청이 보입니다
여기도 신 00님이 안 보입니다
슬슬 걱정이 됩니다
속으로 생각합니다
이 양반이 뭐가 이리 급해 먼저 내려갔을까???
우리들도 내려가면서 다른 여행자들에게 물어봅니다
"혹시 자전거 타고 내려온 분 보셨나요?"
열이면 열 다 못 봤다고 합니다
빨래판 구간 다 내려와도 못 봤다 합니다
신 00님에게 손전화를 해도 통화불능입니다
겁이 덜컹 납니다
내려오면서 좌측은 낭떠러지입니다
문 00님은 빨리 내려가 관리사무소 및 119에 연락하고 나는 다시 내려오던 길을 역으로 올라가며 혹시나 떨어진 흔적이 있나 살피면 정상까지 이동합니다
역시나 흔적은 없습니다
다시 내려오면서 목청껏 불러봅니다
"신 00님! 신 00님 신 00님"
한참을 목청껏 부르다 손전화 옵니다
하~~ 찾았다 합니다
이런 젠장! 이 양반이 37년 전 백운산 중계탑에서 군생활을 하셨다고 거기가 궁금하다고 자전거 타고 올라 같다 내려오셨다 합니다
어찌하던 신 00님 실종사건으로 급하게 대응해 주신 119,112, 백운산 휴양림 직원들에게 감사말씀드리고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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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오페라웨딩홀 부근에
도착하며 오늘의 여행길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