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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천 며느리재 산악자전거 코스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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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열세 번째(7월 19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행길은 홍천면 소재 며느리재 MTB코스입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모여 국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MTB 3대를 싣고 홍천으로 출발합니다.

중앙고속도로로 이용 홍천 IC에서 내려
양지말 공영 주차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양지말 공영주차장에서 오안초교 방향으로 길 건너 2.1km 이동하면 하오안교가 있습니다
이 다리을 건너 우회전하여 72m 직진하면 삼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좌회전해서 약 379m 이동하면 여내골교 교량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약 887m 이동하시면 하오안 임도 바리케이드입니다

여기서 하오안 임도, 도사곡 임도 이용 이동하다
지방도 며느리고개 정상 부근에서 좌회전하여
지방도 이용 약 487m 이동하면 우측으로 상오안 임도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상오안 임도 및 지방도 이용하여 양지말 공영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고도는 약 500m 안팎인데 경사도 제법 있습니다

특히 도사곡 임도에서 며느리재 정상까지 아주 힘든 코스입니다
원주에서 여기까지는 요 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매년 전국 MTB대회가 열리는 아주 유명한 코스 입니다
하오안 임도는 경사도도 적당하고 길은 널찍하고 단단히 다져진
비포장길은 라이딩하기 좋습니다.

또 하오안 임도와 도사곡 임도 교차도는 지점은 계곡이 바로 옆에 있고
숲도 짙어서 햇볕이 잘 들지 않고 시원합니다.
하오안 임도가 도사곡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 있는 안내판 입니다
도사곡 임도에서 며느리재 방향은 경사도가 제법입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극한의 오르막을 오르는 문 00님입니다
임도에서 콘크리트 포장이 나오면 거의 급경사입니다
정말로 힘든 코스입니다

경사가 23%에 가까운 서있는 고개! 며느리재입니다.
250m의 살인적인 업힐, 자전거의 앞바퀴가 들릴듯합니다.
핸들을 가슴 가까이 바싹 당겨 올라야 합니다.

온몸의 고통을 참아가며 약 500m를 오르니 며느리 고개 정상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어려운 난관을 이기고 이뤄낸 결과는
항상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고통과 고생 없는 성공은 자신을 기만하는 것이고, 보람도 없는 법입니다.
며느리재 정상에서의 꿀맛 같은 휴식은 수㎞의 오르막 고개를
넘은 우리에게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며느리재 임도가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 만들어진 임도라고 기념비가 말해줍니다
내리막을 무서워하시는 신 00님입니다
아주 간신히 내려오셨다 합니다
하긴 내리막 경사도도 장난이 아닙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약 487m 내려가면 우측에 상오안 임도길이 있습니다
상오안 임도 전체를 안내하는 지도입니다

이번 며느리재 mtb코스는 전체적으로 길안내가 잘되어 있습니다
상오안 임도길은 시작 지점은 도로가 좋은데 깊은 산속으로 들어갈수록

빗물에 길이 많이 파이고 구간구간 진흙길이 있어 아주 조심하셔야 합니다
달리는 와중에도 간간이 고개를 들어 파란 하늘을 우러러보듯이 쳐다보았고
임도 가에 펼쳐지는 무수히 많은 멋들어진 모습들을 두 눈 속의 담기에 바빴습니다
상오안 임도 매화산 방문센터 부근 임도길은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 속 임도길로
경사가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센터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큰 불편 없이 연세 많은 부모님들과 아이들과 함께
숲길 곳곳 편백 명상원, 소나무 숲 예술원 등은 가족 3대가 함께 걷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름 모를 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은 커다란 보존 수종만 듬성듬성 남겼으며
나무 사이로 힐끗힐끗 보이는 시각적인 풍경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맛에 산악 자전 거을 타는 듯합니다
길가의 주목 군락이며 고사목, 마가목 열매, 아름다운 야생화,
다양한 나무들과 속삭이듯 교감하는 시간은 특별했습니다.

천천히 달리며 산하(山河)를 좀 더 깊고 다정하게 만나는 것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어느덧 라이딩하다 보니 임도가 끝나고 지방도로 접하는 길이 나옵니다
이 지방 도을 타고 아주 긴 내리막을 타가 가면 양지말 공영주차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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