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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5년도 스물다섯 번째 자전거 여행(정선 이곳 저곳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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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2025년도 스물다섯 번째 자전거 여행

(9월 9일/흐림/약한비)을 다녀왔습니다.
선평역 출발 지장천 옆에 끼고 달리다 조양강과

만나는 합수부에서 우회전하여 조양강 옆에 끼고

정선 들려 점심 먹고 덕산기 계곡 지나 문치재 낑낑

올라 오산교에서 우회전하여 424번 지방도 이용

9km 직진하여 덕우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59번

국도 이용 2km 직진하면 쇄재터널 부근입니다

여기서 옛 59번국도 이용 쇄재넘어 출발지인

선평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번 여행길 고도를 알리는 그래픽입니다

왼쪽부터 꼭짓점이 용탄고개

그리고 문치재와 쇄재입니다.
오늘 여행길 경사도를 알려주는 그래픽입니다

경사도가 21%까지 치솟아있습니다.
오늘 여행길을 수치화한 데이터입니다.
원주에서 정선 선평역까지

요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깊은 산골의 외딴섬 정선 선평역입니다

선평역은 1967년 1월 정선선 보통 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984년 역원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2005년 역무원이 철수되며 별어곡역과 함께

무인역이 되었다가 2011년부터는

여객 취급을 중단한 역입니다.

베이지색에 분홍빛이 감도는 것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간이역.입니다

흐르는 강과 어우러진 역사(驛舍)는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선평역은 인근 선평마을에서 유래한 역명으로

선평(仙坪)이라는 지명은 맑은 샘물이

마을 한가운데서 솟아나 경치가 좋아 신선들이

모여 놀던 곳이라는 것이란 뜻의 선들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아~~그리고 영화 "나비"의 촬영지로

민재(김민종)와 해미( 김정은)의

애틋한 이별 장면을 찍은 곳입니다
지장천 옆에 끼고 정선 여행길을 시작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미리내 폭포입니다

미리내 폭포는 함백산에서 시작해

동강으로 합류하는 지장천에 자리합니다

진안의 가막리들 이나 충주 수주팔봉의 경우처럼

미리내 폭포는 자연이 만든 폭포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폭포입니다.

물풍선처럼 생긴 능선을 밧줄로 자르듯

자르다 보니 멋있는 와인잔 폭포가 탄생했습니다

능선이 잘려 나가 동물들은 길이 사라졌지만,

가뭄으로 수량은 줄어든 물길은 신이 납니다.

미리내 폭포는 주위 풍경이 좋아 동강에서

정선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잠깐 다녀오기를 추천합니다.
오늘 여행길은 산악자전거 3대로 출발 하였습니다

정선은 어디 가나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나팔굴 전망대입니다

이곳의 주소는 강원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40이며,

미리내 폭포에서 동강할미꽃 서식지 방향으로

7.5km 지점에 있는 곳입니다.

데크에 망원경 2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오른쪽 망원경은 망가져 안보이고

왼쪽 망원경만 보입니다

망원경을 이용하는데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절벽 사이에 굴이 있다는데

아무리 봐도 굴의 입구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망원경으로 아무리 들여봐도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굴의 입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여튼 굴이 있다니 어디쯤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뭐 어찌하든 나팔굴 전망대 안내판에 따르면

나팔굴은 임진왜란 때 충신 전민준이 당시 군수인

정사급과 군민 그리고 여러 문서와 서적까지

이 굴로 피난시켜 그 공을 인정받아 나팔공굴이라

했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굴을 찾을 수 없습니다.

나팔굴 입구에 아니 근처에 표시를 해주면

찾기 편할 것 같은데 약간 아쉬운 대목입니다.
한참을 휴식 후 다시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정선으로 넘어가는 솔치 삼거리길에 만난

뗏목 조형물입니다

동강 물길을 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을 형상화한 것이라 합니다
424번 지방도 용탄교차로 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여기서 좌회전하여

용탄고개 넘어 용탄리로 길 떠납니다.
2023년도 7월 대규모 산사태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세대터널입니다

지금은 도로에 패인 흔적이 만이

그때의 참상을 일깨워줍니다.
어느덧 정선병원 방향에서 시내로 접었듯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많은 여행자가 스쳐 지나가는 정선 시장통 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도 그 시공간으로 동화됩니다.
정선 시내를 벗어나 노루고개를 향해 오르막을

오르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이 고개는 눈으로 보기에는 그리 경사도가

세지(?)않은 듯 보여도 은근히 경사도가 있습니다.
덕산기 계곡은 한국의 네팔이라고 불리는

정선 오지, 총연장 12km의 계곡입니다.

100m가 넘는 층암절벽이 병풍처럼 계곡을

둘러싸고 있으며, 계곡 중간에는 은둔의 땅이라

불리는 덕산기마을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덕산기 계곡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100m

이상 되는 층암절벽으로, 수억 년에 걸친

지각 변동과 풍화 작용으로 형성된 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들이 흩어져 있으며,

그중 상류에 있는 용소폭포는 높이 40m의 거대한

폭포로, 덕산기 계곡의 백미로 꼽힌다고 합니다.

계곡에는 다양한 소(沼)들이 펼쳐져 있어

경관의 운치를 더합니다.

상류에 있는 낙모암은 마치 누워 있는 여인의

형상을 닮은 바위이며, 중류에 있는 석불암은 앉아

있는 부처님의 모습을 닮은 바위로 유명합니다.

계곡 속으로 스며드는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자연과 함께 동화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자연이고 자연이 나인 듯 자연 속으로

녹아드는 자아(自我)를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하기 약간 더운(?) 날씨입니다

그래도 내 달리면 느껴지는 바람에 시원함을

즐기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이 길은

덕산기 계곡으로 스며드는 길입니다.
비와야 폭포를 알리는 비문과 돌탑입니다

돌탑 뒤편에 보이는 곳이 폭포라 합니다

비와야 폭포는 2단 폭포로 평소에는

건(乾)폭포 입니다

말 그대로 비가 와야 폭포가 된다는 곳인데

장마 때는 관광지 못지않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덕산기마을 서낭당과 덕산기마을로 접어드는

서낭고개에 대한 설명을 적은 비문입니다

요렇게 덕산기 계곡 곳곳에 돌탑을 쌓고

그곳에 대한 연유와 설명을 적은 비문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낭고개 정상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서낭 고개 고갯길 옆으로 사과 과수원이 있어

풍성하게 열린 사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깊은 산속에 이렇게 큰 과수원이 있어

깜짝 놀란 한사람입니다

사과도 아주 큼지막하게 많이 열려

사과나무 가지가 축축 늘어져 있습니다.
저 멀리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달려옵니다

비포장 숲속 길을 산악 자전거로

가는 것은 쉽습니다.

다만 속도가 느릴 뿐입니다.

자전거는 걷는 길에 열정을 흠씬 더했습니다.

숲은 과연 숲 스럽습니다.

우거진 나무와 주변 풍경이 연륜을 말해줍니다.

편안하지만 경이롭습니다.

덕산기 계곡은 이렇게 계곡과 계곡사이로

길이 나있어 큰 힘(?) 안 들이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 중 우리는 여러 갈래의 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 갈림길에서 선택이 꽃향기 가득한

길일 수도 있고 가파른 언덕길일 수도 있습니다

길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합니다

비록 험하고 힘든 길을 달리고 있다고 해도

자전거 여행의 한 코스고 다음 여행길의 방향을

찾는 과정이라 생각하면그 길이 힘들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자전거 여행길은 만들어 가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한국의 네팔이라고 불리는 정선 오지 덕산기

계곡을 빠져나오면 이렇게 장승이 반겨줍니다

요기서 부터는 아스팔트 포장도로입니다.
한참을 휴식 후 북동교 건너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북동로 이용 정선으로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여기까지는 하늘하늘한 코스입니다

잠시 후에 나타나는 긴 오르막!

오르막의 정수를 알려 줍니다

긴 거리의 오르막과 경사각 그리고

헤어핀 구간 아주 끝내줍니다.
이길이 강원 네이처 로드 5코스 중

한곳이라 합니다

강원 네이처 로드 5코스는

"깊은 산 드라이브길"이란 테마로

정선, 태백, 삼척 189km를 아우르는

백두대간의 깊은 산세와 골짜기를 따라

익사이팅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길로

깎아지른 기암절벽에 한 번 놀라고

탄광 문화의 레트로 무드에 두 번 감동하며

새파란 바다까지 만나게 되어 세 번 감탄하는

여행길이라 합니다.
드디어 문치재 전망대에 올라선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문치재 전망대는 북동교에서

약 6km 오르막을 무념무상으로

오르고 또 오르면 도착하는 전망대입니다
문치재 전경입니다

문치재’라는 독특한 이름은 이곳의 지형적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였습니다

고양산과 각희산 같은 해발 1,000m급 고산들이

사방을 둘러싼 가운데, 북동리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이 고개는 ‘문(門)’같은 존재입니다

이 문을 넘으면 만날 수 있는 마을,

북동리는 한때 한국전쟁의 소식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고립된 오지입니다

지금도 차량으로 접근 시 이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물론 SUV 차량으로 덕산기 계곡을 통해

접근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특수한 경우고

일반차량으로는 이곳이 유일한 통로입니다

문치재 전망대(해발 732m)에 오르면

기묘하게 휘어진 S자 도로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마치 용이 산등성이를 타고 승천하는 듯한

역동적인 그 곡선은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곳은 스피드를 사랑하는 롱보더들과

드라이버들에게 ‘성지’로 통한다합니다

이곳은 2017년과 2018년, 국제 다운힐연맹(IDF)

월드컵 대회가 열렸던 장소입니다.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한 급커브 연속 코스는

전 세계에서 모인 라이더들의 본능과 승부욕을

자극하기 충분한 코스입니다

그런 이곳을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땅만 보고 오르고 또 올라서 도착했습니다

마음 같으면 다시 내려가 신나는 다운힐을

즐기고 싶은데 올라오는 것이 무서워 바로

마음속 생각을 접었습니다

아~~그리고 문치재의 진짜 매력은

해가 지고 난 뒤 펼쳐진다합니다

도시의 불빛이 닿지 않는 이곳은 해가 지면

별 마중하기 위해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고 합니다

은하수부터 별똥별,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성운까지

맨눈으로도 뚜렷이 보이는 이 고갯길은,마치

다른 차원의 하늘을 올려다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합니다
문치재에서 신나는 내리막을 즐기다

도착한 덕우삼거리입니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59번 국도로 향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저 멀리 1995년에 개통된 쇄재터널이 보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터널 옆 옛길 이용

우회해서 넘어갈 예정입니다.
쇄재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입니다

오랜 세월 수풀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1995년 쇄재 터널이 개통되면서

이 길은 거의 폐쇄되다시피 하여

죽은 길이 되었습니다

쇄재 지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신라 때 정선 전씨의 시조인 전선 공이 월성에서

채읍지인 정선으로 올 때 석곡리 석문을 지나

산에 올라서 사방을 보니 여러 가지 빛깔의 구름이

서남쪽 산에 멈추는 것을 보았다 합니다.

전선이 이를 기뻐하여 하늘이 수장지(묘지)를 주는

것이라 여기고 묘지를 그곳에 정했다고 합니다

그때 구름이 일어난 곳을 채운동이라고 하고

휴식한 고개를 쇄운지(쇄재)라 하고

구름이 모인 곳을 서운산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쇄재 정상에서 한숨 돌리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자전거 여행 중 터널은 안전상

여러 가지 부담이 있어 가능하면

우회도로(?), 대체도로, 임도를 이용합니다
30년 세월동안 폐쇄된 도로입니다

빛바랜 중앙선만이 "나 도로요!" 하며

자기 존재을 알립니다

30년전에는 많은 여행자 그리고 차량들이

애용하는 유일한 도로였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은 숲속 친구들이나

가끔 지나가는 여행자(?)들만 스쳐지나갑니다

어찌하든 지금은 요렇게

세월을 머금고 늙어(?)갑니다.
저 멀리 우리가 출발한 선평역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여행길 막바지입니다

그 막바지 여행길도 녹녹지 않습니다

선평역까지는 다 내리막인데

길 상태가 형편없습니다

내리막길 중 가중 위험 길이 이렇게

예측할 수 없는 길입니다

혹 이 구간 여행 시 천천히 내려가시길 권장합니다.

오늘 여행길은 처음 가본 곳도 있고

예전에 가본 곳도 있지만

다 새롭고 멋진 풍경의 코스입니다

물론 극악의 업힐(?) 코스도 있지만

그 고통마저 즐거운 여행길입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한 번쯤 돌아보는

자전거 여행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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