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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 농산물 새벽시장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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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은 저녁 근무 마치고 아침에 퇴근하면서 들린

강릉 농산물 새벽시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새벽시장은 원주에서 많이(?) 다니고 접했지만,

강릉지역 아니 바닷가를 옆에 끼고 있는 새벽시장은

항상 나에게 궁금증 유발하고 했는데

오늘 그 궁금증을 해소할까 합니다
위치는 강릉여자고등학교 부근

월드컵대교 교량 밑 남대천변에 있습니다

주소는 강원 특별자치도 강릉시 옥천동 377입니다

주차장은 남대천변에 아주 잘 설치되어

많은 차량이 주차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강릉 새벽시장을 돌아보다

깜짝 놀란 것이 두 가지입니다

그 한 가지가 순두부 가격입니다

제가 고향이 원주라서 그런지 모든 물가를 원주하고

비교하는데 강릉 순두부 가격은 너무너무 저렴합니다

제가 순두부를 좋아해 원주에서도 일부러

원주천 새벽시장에 달려가 구입하고 했는데

가격대가 너무 많이 차이나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원주는 보통 3~4인분 1봉지에 4~5.000인데

강릉은 비슷한 크기의 순두부가 단돈 2.000원입니다

그 이유는 모르지만, 맛도 이곳

강릉 순두부가 더 맛있는 듯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마 강릉이

유명 두붓집이 많이 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뭐 어찌하든 개인적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주 바람직한 일입니다
아 그리고 이곳 강릉 새벽시장 특징은 이렇게 판매물을

소개할 때 판매자가 직접 자필로 물건을 소개합니다

참 정겹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오갈피와 치나물(?)이라 헙니다

오갈피는 알겠는데 치나물이 뭐지???

궁금해서 판매하시는 할머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치나물도 몰러" 하십니다

옆에 계신 다른 중년의 여인이 답답한지 알려줍니다

"치나물은 취나물을 부르는 이 지역 방언이다" 합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언어 소통이 안 되고 있습니다 ^^
각종 봄나물과 야채가 여행자들을 반겨줍니다

가격대도 착한 듯합니다

청양고추 한 바구니에 2.000원입니다
노지 상추도 판매합니다.

비료나 약 없이 햇빛 충분히 받고 키우는

상추라고 합니다

색이 너무 이쁩니다.

물도 주지 않고 무 투입으로 천천히 키운

상추라 합니다.
왼쪽에는 여주와 머위꽃 효소입니다

오른쪽에는 무조청입니다

그리고 무조청에 대한 효능을 나열해 노셨습니다.
호박(?) 말린 것 뽕나무 그리고 집에서 키우는

닭이 생산한 유정란과 각종 산나물입니다

뽕나무의 효능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오가피입니다

강릉 새벽시장 판매자들은 이렇게

효능을 자필로 설명합니다

각 물건에 효능을 읽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촌노가 직접 캐온 노지 달래라 합니다

원주면 한 바구니 구입해서 된장찌개들 끓여 먹고

달래장 만들어 콩나물밥도 만들어 먹고 하고 싶은데

강릉에서는 불가능!

쩝 아쉬운 대목 입니다
각종 모종입니다

텃밭 가꾸는 많은 분이 구경하고 구입합니다.
요렇게 떡도 판매합니다

식사 대용으로 인절미 한 봉지 구입합니다.
햇감자라 합니다

판매하시는 할아버지 말씀으로는

분(粉)이 아주 많은 감자라 합니다

강릉지역 일부 칼국숫집에서 대 놓고

사용한다고 합니다.
많은 분이 구입하는 두릅입니다

가격대는 얼마인지 들었는데 까먹었습니다.
강릉 새벽시장 특징 둘!

해산물이 많이 보입니다

가격대도 엄청 착한 가격 입니다

특히 반건조 생선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직접 잡아 건조하는 듯 합니다.
생선을 구입하는 중년여성과

해산물을 손질해 주는 상인입니다

원주도 새벽시장에 해산물이 있지만

이렇게 다양하지 않습니다.
열기 또는 볼락이라 불리는 생선입니다

한 바구니의 만원입니다다

원주 비교 반값입니다

군말 없이 바로 한 바구니 구입했습니다

비닐봉지에 잘 챙겨 놓았다 원주로 가져갈 생각입니다
이 나물을 먹으면 명이 길어진다고 하여

명이나물이라 합니다

진짜인지 잘 모르지만, 명이나물 장아찌 만들어

고기를 싸 먹으면 그 또한 별미입니다
백도라지 라 합니다

그런데 요놈은 효능이 없는지

효능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물미역이라 합니다

한 무더기에 이천 원 이라 합니다

한 무더기 사고 싶어도 원주 갈 날이 아직 남아서

걍 패스!
다들 아시죠 ! ^^

아마 전국 새벽시장에는 다 있을 듯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동식 커피 판매대입니다

커피믹스 한잔에 오백원!

저도 한잔 마셔봅니다.
양양 표고 라 합니다

한 바구니에 오천 원입니다

비싼지 싼지 구분이 안 됩니다

설마 자연산은 아니겠죠???!!!

어느덧 돌다 보니 금세 장 한 바퀴 돌며 구경하였습니다

원주보다 규모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과 저렴한

해산물과 순두부가 아주 매력적인 장터입니다

아침에 운동 삼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아니면 여행 마지막 날 아침에 구입해서

가져가도 좋을 듯 합니다.

이상…!

자전거 탄 곰 강릉 새벽시장 유람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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