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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원주 자유시장 돈가스 맛집 "몽실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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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원주에서 아주 오래된 돈가스집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내가 이 집을 들락거리기 시작할 때는 아마 전미영 님과 데이트(?) 시작할 무렵 그러니까 음~~10대 후반 전미영 님이 날 보러 횡성에서 원주로 나오면 즐겨(?) 찾는 장소 중에 한곳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다 결혼하고 애 낳고 살다 보니 까맣게 잊고 있다 전미영 님이 갑자기 몽실통통 돈가스를 먹고싶다 하여 찾아간 추억의 장소, 추억의 집입니다.
자유시장 전경입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 14번 게이트 지하로 내려가서 우측으로 보면 몽실통통 입니다

자유시장은 전통시장 하면 떠오르는 ‘골목시장’과는 다른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1987년 준공된 아파트와 시장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형태입니다.

점포가 한 건물 안에 모여 있어 언뜻 보기에는 백화점, 대형마트와 비슷합니다.

이 덕분에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유시장이 처음부터 이런 모습을 갖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

60년 전 인근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오던 물자를 내다 팔던 상인들이 자연스레 모여 중앙동 상권을 이룬 게 시초라 합니다.
자유시장 14번 게이트 지하로 내려가면 유명한 맛집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그런 곳을 하나하나 찾는 재미도 제법 쏠쏠합니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중앙시장길 11 자유시장 지층 1블럭 2,3호

주차는 인근 재래시장 공영주차장이나 상가 지하주차장 이용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월~토 10:30 ~ 19:30이고 휴무일 일요일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돈가스가 주메뉴입니다

가격대는 인근 동종 업소와 대동소이합니다.
이 집은 모든 것을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입니다

수저, 컵, 물, 앞접시, 김치, 단무지, 국물 등등 모두 직접 가져와야 하고 밥은 주문할 때 같이 나오는데 셀프 코너에서 무료로 더 담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냥 멍때리고 기다리면 안 됩니다
주문도 키오스크 단말기로 해야 합니다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음식 주문을 성공하였습니다.
직접 셀프바에서 가져온 단무지, 김치 그리고 장국입니다

장국이 아주 칼칼하고 시원 맛을 자랑합니다

단무지와 김치는 그냥 평타 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돈까스와 쫄면 입니다

바싹하게 튀겨진 돈가스 위에

소스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소스에도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는지

걸쭉한 느낌의 소스였습니다.

전미영 님이 아주 흡족한 표정으로 돈가스를 썰고 있습니다

돈가스를 썰고 있는 전미영 님 모습에서 10대 어린 소녀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나도 덩달아 어린 소년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이 집 옛 추억과 함께하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한입 찬스를 사용해서 먹어본 돈가스입니다

처음에는 소스가 가운데만 뿌려져 있어서

부족하진 않을까 생각했는데

딱 알맞게 괜찮았습니다

​신기하게 소스에서 정말 깐풍기 맛이 납니다

달콤 짭짤한 맛으로끝맛이이 매콤하고

위에 올려져 있던 양배추와 아삭하게

잘 어우러져 식감도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쫄면입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음식 주문하는 습성은 변화가 없는 듯합니다

나는 주구장창 쫄면이나 쫄우동!

전미영 님은 돈가스나, 함박스테이크!

역시변하지 않는 건 식성 안듯 합니다.

몽실통통 쫄면은 야채도 푸짐하고 특히나 양념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사실 쫄면 맛이야 거기서 거기이고 약간의 양념 맛의 차이가 쫄면 맛을 좌우하는데, 여기는 다른 쫄면집과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기대치만 줄인다면, 누구나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의 쫄면…

평범해 보이지만, 아주 맛있었던 비빔 쫄면…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옛말이 떠오르는 맛입니다

머~~! 어찌하든 옛 기억을 그리워하고 추억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전달합니다.

그리움은 우리와 그리운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고 감사함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그리움은 우리의 성장과 변화를 표식으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움은 우리 삶에 깊숙이 뿌리를 박고,

우리를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움을 통해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살아가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우리는

더욱 감사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함에 몽실통통은 전미영 님과 함께하는 우리에 추억의 시공간(時空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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