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자전거길 왕복종주 자전거 여행 첫째날(동강교 - 영산강 하구둑 - 동강교)

2023년도 서른 한번째 자전거 여행(10월 16일 맑음)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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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녀온 여행길은 4대강 자전거길 중 하나인 영산강 자전거길 왕복 종주를 목표로 다녀왔습니다

오늘 다녀온 코스는 전남 나주시 동강면 운산리 소재의 동강교에서 영강산 자전거길 이용 목포 영산강 하구둑 찍고 다시 동강교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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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은 목포에서 담양댐으로 이동할수록 언덕이지만 대부분은 평지입니다

위 그래프에서 보면 왼쪽에 파란 점이 있는데
이곳이 영산강 자전거길 언덕 3곳 중 하나인
느러지 전망대입니다

대략 고도 90m 정도의 높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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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길 이동 데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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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서 이곳 동강교 부근 영산강 자전거길 공터까지 요놈으로 약 370km 내달려 내려왔습니다

참 멀고도 먼 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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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을 현 위치에서 안내하는 표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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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둑을 향해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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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달리고 있는 영산강 자전거길은
나주평야와 영산강을 옆에 끼고 있는
끝도 안 보이는 자전거길입니다

그저 강원도 촌놈(?)은 이런 풍경에
망연자실(茫然自失)입니다

먼 길이 끝이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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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평지만 내달리다 느러지 전망대로 올라가는 오르막 시점입니다

강원도에서는 늘 접하는 언덕인데 평지만 한참 달리다 만난 언덕이라 약간 당황(?)한 여행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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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러지 전망대 입니다

느러지전망대는 봄, 여름철이 되면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전라도의 대표 명소라 합니다

전망대는 4층 높이로 3층과 4층까지 올라가면 영산강의 아름다운 비경과 한반도 형상을 관망할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또한, 6월 중순에서 7월이 되면 느리지 전망대 주변의 자연공원이 아름다운 수국으로 둘러싸여 형형색색의 꽃길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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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러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입니다

담양 용추봉에서 시작된 영산강이 목포 하구언으로 흘러 나가기 전 U자 모양으로 크게 굽이치는 곳에 자리한 느러지 마을은 그 모습이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한반도 지형은 영월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자전거 여행 덕분에 또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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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은 잘 안 찍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인데 여기서는 한 컷 찍었습니다

좌측부터 항상 자전거 여행을 기획하고 우리 입맛을 챙기는 문00 님!

항상 자유로운 여행자들의 자전거 기술자(?) 그리고 든든한 큰형 신00 님!

우측에는 여행길에 여러 가지를 총괄적으로 꼼꼼히 챙기는 안00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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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마을 입구에는 서낭당과 교회가 같이 공존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영산강 자전거길을 따라 여행하다 보면 요렇게 아름다운 마을 길도 통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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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 특징은 길 끝이 안보입니다

그냥 보이는건 먼 산과 지평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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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니 어느듯 목포 영산강 하구둑 인증센터에 도착 하였습니다
여기서 시원한커피 한잔으로 갈증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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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배수갑문과 신규 배수갑문의 화합을 상징하는 58m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는 서해와 영산강의 조망이 가능한 파노라마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마치 바다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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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구둑 삼호대교에서 바라본 영산강과 목포시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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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에 위치한 영산강 1경입니다

석양 노을이 멋진 곳이어서 그곳을 알리는 "영산석조"라는 조형물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여행자가 석양을 보기 위해 찾는 명소입니다.

아쉽지만 자유로운(?)여행자들은 석양은 못 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래도......

영산강을 이렇게 바라본다는게.......

많은 옛 선조들이 바라보던 영산강의 풍경의 느낌...

그 느낌이 바로 내가 느끼는 그 느낌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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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자전거길 옆에 위치한 못난이 박물관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못난이미술관은 2016년 10월에 문을 연 작은 미술관으로, 조각가 김판삼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고. 작가의 작품과 인생관을 이해하며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술관, 동산, 체험관, 유아 숲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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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무인카페는 목포 출발해서 영산포 갈 때까지​ 유일한 무인카페입니다.

그냥 지나치면 영산포까지 보급소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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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는 틈을 타서

낮달이

얼굴을 내밀고 웃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영산강 자전거길 왕복 종주는 산악 자전거3대 로드1대로 구성되어 여행길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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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여행자들은

강바람을 가르고

달리고

또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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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서서히 지고

석양빛이 긴 파장을 일으킵니다

석양 노을에 빛을 발하는 갈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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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우리가 타고 온 머쉰이 보입니다

동강교로 돌아오면서 영산강 자전거길 첫날 여행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