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봉화산 택지 선술집 "마케집 원주점"

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직장 동료들과

저녁내기 당구 치고 찾아간 집입니다

내기의 조건은 1,2등 공짜 3,4등은

당구비용 및 저녁 식대 내기입니다

즉 2등 끝나면 게임은 자동으로 종료되는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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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당구 결과는 이00 님 1등, 김00 님 2등으로

식대 및 당구비용 공짜입니다

그 비용은 윤00 과 박00 님이 지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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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단계동 백간공원부근입니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백간공원길 19-2 1층 / 0507-1376-0207

주차는 업소주변 이면도로에 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주문진 가서 "복어지리탕"으로 소주 한잔 할까

했는데 당구 시합이 너무 늦게 끝나 헐레벌떡 주문진을

찾아 갔으나 영업 종료, 삼삼한구이도 영업 종료

그리 헤매다 우연히 찾아간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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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집 원주점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입니다

가격대는 착한 듯한데 나오는 음식 맛과

음식량을 보고 판단해야 할 듯 합니다

가게로 들어가면 메뉴판 없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되는데

저 처럼 눈이 안 좋으면 아주 낭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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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집 안으로 들어오면 테디베어(?)인가

멍뭉이(?)인가 모르지만 요렇게 손님들을 반겨줍니다.

마캐집은 여의도 본점으로 전국에 많은 분점이 있고

원주도 여기 한곳하고 기업도시점이 있습니다

마캐집의 "마케"는 일본어 まけ(마케)가 아니고

막회를 발음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편하게

부를 수 있고 손님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도

쉬운 브랜드 이름이라 안내되어 있습니다

음~~그렇군요

저는 요즘 유행하는 퓨전 일식집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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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따뜻한 미역국입니다

횟집에서 미역국이 빠지면 약간 섭섭하고 그렇습니다

이상하게 횟집 미역국은 이렇게 맛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진하고 좋습니다

회 먹기 전에 속풀이로 한 사발 들이켰습니다.

회 먹으면 뭔가 국물이 당기는데 미역국이

이렇게 제공되니 아주 딱 입니다

그리고 백김치와 부드러운 연두부도

입맛을 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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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생김과 깻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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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록 게임에 졌지만

기분이 좋게 주(酒)님을 모십니다

늦은 밤 술잔을 쥐고 취하니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인연(因緣)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상인데

참 기분 좋은 행복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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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0 님과 이00 님이 주문한

대방어회 한 상(大 79000)입니다

가격 대비 약간(?) 빈약해 보이지만

제법 맛깔스럽게 보입니다

방어회는 너무 두꺼우면 개인적으로

살짝 부담스럽습니다.

​딱 이 정도로 썰린 두께감이 쌈 싸 먹기도 좋고

기름장에 찍어 먹기도 좋습니다.

​회 썰린 두께가 상당히 이븐 합니다

사장님 칼솜씨가 엿보입니다.

아~그리고 마케집의 방어회는 부위가

다양하게 나와 부위마다 다른 개성과 특색을

제대로 느끼며 먹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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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생김에 무순과 와사비 등을

얹어서 싸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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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에 싸 먹어도 맛있고, 식감도 좋고 훨씬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마케집 단계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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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리 밥을 잘 뭉쳐 방어회를 얹어 먹으면

정말 이자카야나 초밥집에서 파는

방어 초밥 뺨치게 맛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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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 뱃살 부위를 깻잎에 와사비와 초 생강을 올린

다음 싸서 먹으니 짭짤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깻잎의 향긋함과 방어가 은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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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에 넣어 끓여먹는 수제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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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은 쥔장 서비스입니다

방어 머리가 들어가 있고, 가리비, 홍합, 조개 등등

이렇게 알찬 구성의 매운탕이 서비스입니다

끓이는 내내 매콤한 향이 가득 올라오는데,

회 먹은 다음에 꼭 먹어야 할 필수코스인 듯합니다

매운탕은 다 끓여져 나와서

조금만 데운 후 먹으면 됩니다

향긋한 쑥갓의 향기가 먼저 들어오고

매콤하고 진한 매운탕 국물이 여운을 남기는

매운탕으로 쐬주안주로 아주 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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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칼칼한 국물과 함께 수제비가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그 맛이 참 좋습니다

담백하고 쫄깃한 수제비와 매운탕이 참 잘 어울립니다.

해산물들을 아침마다 산지 직송하여

최상급 품질로 즐길 수 있는 마케집 단계점에서

대방어회 한 상 대자에 쐬주 한잔으로

비록 당구는 졌지만, 맛있는 음식과 즐겁게 지냈습니다

먹자골목 메인 스트리트(?) 주변에 있어서

먹고 나서 다른 곳 2차 가기에도 좋았고,

새벽까지 영업해서 2차나 3차로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이는 마케집입니다

룸 공간에 프라이빗한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고,

싱싱하고 맛있는 회나 해산물을 안주 삼아 회식이나

뒤풀이 모임을 하기에 좋은 집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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