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계동 냉 삼겹살 맛집 "대박이네"

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퇴직 선배님인 박0훈 님이

쐬주한잔 사주신다고 하여 찾아간 집입니다

이 집 알고 보니 원주 기업도시에서

성황리 장사를 하던 집으로 이번에

단계 택지 백간공원 부근으로

이전 개업 한 집입니다

아~요건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집 여 쥔장하고

우리 회사하고 아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그 인연은 나중에 썰(?)로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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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단계동 백간공원부근입니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백간공원길 16-3 1층 / 010-7189-5491

주차는 업소주변 이면도로에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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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냉동되지 않은 국내산 생삼겹살을

선별 후 급냉하여 직접 썰어주신다고 합니다

엥~~뭐지 생삼겹살을 일부러 얼린다고???

그래서 바로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쥔장 왈“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냉동은

다 안 좋고 생물이 최고’라는 인식이 흐려졌다”며

“냉동이냐 냉장이냐를 떠나 어떤 고기냐에

더 집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예전의 대패삼겹과 요즘 나오는

냉동삼겹은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유통 방식이 발달하지 않아 대부분의

식당이 냉동고기를 써야 했던 과거와는

환경이 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양질의 생삼겹을 급냉시킨 뒤

얇게 썰어 내놓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생육은 칼이 아무리 잘 들어도

모양을 예쁘게 썰기 힘들기 때문에 좋은 퀄리티의

생육을 급냉해서 사용한다"하며 “냉동 참치의 맛이

그대로 유지되듯 급냉해서 썰어낸 고기는

장기 냉동육에 비해 육즙 이탈이 적어 맛도 좋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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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 메뉴판입니다

주메뉴는 냉동 삼겹살 한 가지입니다

쥔장의 냉동 삼겹살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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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네 기본 찬입니다

싱싱한 야채와 칼칼한 콩나물무침 그리고

묵은지와 마늘과 마늘종, 와사비와 된장

그리고 다른 삼겹살집과 다른 특이한 소스를 줍니다

그 소스는 스키야기 타레 처럼 보이는 듯 해도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맛은 전혀 다른

칼칼하고 부드러운(?)소스 입니다

뭐 어찌하든 소고기를 찍어 먹는 스키야키 타레든

삼겹살을 찍어 먹는 대박이네 소스든 고기의 맛을

한껏 향상시켜주는 마법의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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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입니다

이 집 파무침이 아주 맛깔납니다

몇 번을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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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기본으로 된장찌개를 내줍니다

우리만 서비스로 주신 건지 아니면

기본으로 내온 건지 모르지만 메뉴에는

서브 메뉴로 3,000원이라 적혀있습니다

매콤칼칼한 맛의 된장찌개입니다

고기의 다소 느끼한 맛을 싹~~ 없애주는

마법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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빳빳한 급냉 삼겹살이 양푼에 한가득 담겨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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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냉시켜서 그런지 빳빳하고 신선해 보이는

냉동 삼겹살을 불판 위로 올려보겠습니다.

후추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솔솔솔 ~ 고기 위에 뿌려주면

더 맛깔나는 삼겹살로 변신 합니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입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삼겹살이라

입안에 군침이 가득 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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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냉동 삼겹살 한 점 집어 들어봤는데

육즙 뚝뚝 떨어집니다

첫 저름은 전용 소스(?)에 찍어 입안으로 넣어

그 풍미를 느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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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당(酒黨)들은 주(酒)님을 모십니다

주(酒)님은 저녁에 먹는 최고의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酒)님은 내향적인 사람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게 해 주고, 평소였으면 꺼내게 꺼렸을

속마음도 선뜻 털어놓게 도와줍니다

"술 한잔 하세" 참 따뜻한 정이 스민 문장입니다.

“여보게, 이리 와 막걸리 한잔하고 가게!”는

동내 길모퉁이 대폿집 아니면 논두렁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그렇듯 주(酒)님은 사람과 사람을 맺어줍니다

이렇듯 우리들도 주(酒)님과 함께 이 밤도

같은 시공간에서 녹아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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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도 야들야들해서 쌈 싸 먹는데 맛있습니다

파채랑 마늘도 함께 먹으니 꿀맛입니다

쌈장이 아니라 된장도 나름 잘 어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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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0진님이 먹고 싶다 하여 주문한 벌집 껍데기입니다

벌집 껍데기는 삼겹살 먹고

추가로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요놈만 처음부터 주문할 수 없습니다

벌집 껍데기 이렇게 다리미(?)처럼 생긴

무거운 것을 올려 구워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안 하면 타닥 튀고 돼지껍질이 말리고

난리가 난다고 합니다

돼지 껍데기 굽는 것을 처음 본 저는 마냥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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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돼지 껍데기 찍어 먹는 콩가루입니다

콩가루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시너지 효과로

벌집 껍데기의 맛을 극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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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노릇노릇 구워진 벌집 돼지 껍데기입니다

비주얼만 봐도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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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자른 후 콩가루 딱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쫄깃쫄깃하고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서 은근 젓가락이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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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은 수제 양념이 빛을 발하며 삼겹살집 코스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최고의 마무리 메뉴입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볶음밥 2인분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4명이 볶음밥 2인분 시킨 건데 양도 너무 많아서

좋았고, 삽겹살과 묵은지가 많이 들어가 있었다 보니

밥이랑 볶아졌을 때 그 맛은 천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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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볶음밥 맛을 자랑하면서 네 명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양 또한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만족감과

포만감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맛, 양, 퀄리티를 모두 만족시켜 주는

냉 삼겹살 전문점 대박이네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짝!!




















PS. 이 집 여 쥔장은 약 15년 전(?) 아버지가

우리 회사에 근무하다 퇴직하셨다 합니다

그 당시 퇴임식을 회사 근처 웨딩홀에서

하였는데 저를 보았다 합니다

참 엄청난 기억력입니다

앗! 그러고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입니다

혹시나 해서 아버지 상황을 물어보니

박재0 님이라 합니다

하~~세상에 그 당시 고등학생으로 기억되는데

벌써 이쁘게 잘 자라 이렇게 사회에서 만나니

인연은 인연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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