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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선 화암 시골밥상 맛집 "멧돌 바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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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자전거 여행 중

점심 먹으러 들린 집입니다
위치는 화암약수로 진입하는 다리 앞에 있습니다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화암면 소금강로 1143 / 033-562-7214

주차는 업소 앞이나 인근 이면도로에 하시면 됩니다
맷돌바우집 메뉴판입니다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인근 백반집하고 비슷합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두부전골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여덟 가지 반찬입니다

각각의 반찬들이 제 입맛에 아주 딱 맞습니다

반찬들이 다 맛있지만, 꽈리고추찜 무침과

고등어 무조림이 아주 맛깔납니다.
보글보글 따끈하게 끓여서 먹는 두부전골 .

그대로 몸에 좋은 건강식입니다 .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식당은 아닌 거 같지만 .

시골 정취를 느끼기에 최고의 식당인 듯합니다.

주문한 지 10여 분이 지나자, 두부전골이 나왔습니다.

​평범한 비주얼이지만 숨겨진 고수에

맛이 느껴질 만큼 냄새부터 장난 아닙니다

두부전골은 베이스 국물이 뭔지 모르겠지만 해물을

국물에 넣어서 그런지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맛입니다

두부가 참 부드럽고 고소하고 진하고 맛있습니다

시원한 대파, 달달한 당근과 같은

채소 재료와 해물도 들어가서 더 좋아 보였습니다

몸에 좋은 맛을 더해주는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지역 막걸리 입니다

곤드레 생막걸리는 2010년 강원도우리술 품평회

생 막걸리 부분 수상작입니다

산나물 자생에 최적지인 강원도 정선의 대표

나물인 곤드레를 첨가한 막걸리.입니다
곤드레 생막걸리 맛은 부드럽고 친근한 단맛이

먼저 예쁘게 퍼지고, 그 뒤 달큰하고

익숙한 가성비 막걸리의 맛이 밀려옵니다.

익숙하지만 잡스러움이나 역함이 없고

은은한 산미와 깔끔한 뒷맛이 인상적입니다.

곤드레 자체가 맛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이 특유의 깔끔함이 바로 곤드레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향에서는 달큰한 막걸리 향과 함께

곤드레의 향긋한 향도 함께 느껴집니다.

보통 부재료가 들어가서 이를 강조하는 막걸리는

맛 쪽에 독특한 풍미를 섞어 경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곤드레 막걸리는 오히려 향 쪽에서

곤드레를 느낄 수 있는 점이 매우 특이합니다

질감은 딱 적당하고 탄산 역시 중간 정도로

유지되어 좋았습니다

두부나 감자전과 곁들여 함께 들이키면 정말 시원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그런 막걸리입니다.
막걸리 한 모금에 요놈 한저름이면..................

캬~~세상이 다 내 것 같습니다.
두부전골과 함께 제공되는 공깃밥입니다

갓 지은 흰쌀밥이어서 따뜻하고

곱슬곱슬하면서 맛나 보입니다
공깃밥을 그대로 바로 국물에 풍덩

빠트려 쓱쓱 비벼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옛날이 그리운 맛입니다.
고등어조림은 살도 오동통합니다

사실 뼈 바르기가 쉬웠던 건지 순살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고등어 무조림은 비린내가 없고

정말 부드러워서 맛있습니다
크으…. 무 진짜 맛있습니다

무가 달아서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밥에 무 으깨서 비벼 먹으면 그냥 끝납니다

무는 달큰 짭짤한 양념에 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정선 화암약수터 여행 중 건강한 한 끼 원하신다면

이 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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