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건진국수 맛집 "이모네 칼국수"

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자전거 여행 중

점심 먹으러 들린 집입니다

그렇습니다

얼마 전 수지 막국수 먹으러 왔다가 휴무라

대응책으로 찾은 집인데 잘 찾은 듯합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집 횡성에서

장칼국수 맛집이라 합니다

언제 시간 되면 장칼국수도

먹어보고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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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횡성 종합운동장 인조 잔디 구장 건너편

서원 자동차 공업사 뒤편입니다

주소는 강원 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읍하북로 40, 1층 / 033-344-8886

주차는 인근 이면도로에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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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 집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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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이 집이 횡성에서 유명한 장칼국수 맛집이란걸

알았으면 당연히 장칼국수를 주문하였을 텐데

오늘은 너무 덥고 메뉴 중 생소한 단어가 보여

그것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건진국수"입니다

단어 그대로 국수를 삶아 건져주는

국수로 인식하고 주문한 일인입니다

그래도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 은근히 기대됩니다.



*.생소한(?) "건진국수"를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던 중

지인 한 분이 건진국수는 안동 건진국수가

시초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건진국수라 검색해 보니 안동건진국수가

"건진국수" 시초라 설명하는데

이것은 잘못 알려진 듯 합니다

안동건진국수는 차가운 육수에

국수를 말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횡성 건진국수는 국수를 끓는 물에서 건져

찬물에 헹궈 호박볶음과 각종 양념을 넣어

비벼 먹는 칼국수입니다

이렇듯 장르가 다른 국수를 건진국수란 단어 하나로

안동 건진국수가 시초라 하면 안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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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매운 양념장입니다

이 집 배추김치 진~~~짜! 맛있습니다

칼국숫집답게 배추김치 진~~짜!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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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건진국수입니다

건진국수는 여름철 메뉴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뜨거운 칼국수랑은

비주얼부터가 완전히 다른 비빔 칼국수입니다

​칼칼한 양념과 달콤한 애호박이 듬뿍 들어있어

양념과 잘 버무려 고명과 곁들여 먹는 건진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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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자체가 정말 특별하게 특색있지 않지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진국수입니다

처음 접한 건진국수 맛은 중독성이 강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호박을 좋아해서 호박볶음이

듬뿍 들어가서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국수는 차갑고 양념 맛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어떻게 표현이 안 되는데.......맛은 끝내줍니다

삶은 칼국수면은 아주 쫄깃하고 탱탱합니다.

포스팅하는 이 시간도 그 맛이 계속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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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한 그릇 순삭 하였습니다

물론 자전거 여행 중 허기짐으로

더 맛있을 수도 있지만, 이 집! 아니

건진국수를 여러분께 시간 되시면

꼭 드셔보시라 강력히 추천합니다

횡성 원주민들의 맛집 이모네 칼국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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