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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원주 태장2동 맛집 "자갈마당"(양푼이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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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얼마 전 직장 선후배님들과 1차로 저녁 식사한 집으로로 아마 석화 찜으로 한번 소개해 드린 집입니다

겨울이 되면 유난히 따뜻한 국물이 생각이 나는데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딱 잘 어울리는 석화 찜과 양푼이 김치찌개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북원신협 전용 주차장 건너편에 있습니다

주소는 강원 특별자치도 원주시 북원로2704번길 4 / 033-743-9191

주차는 업소 앞에 승용차 서너 대 주차할 수 있으나 그냥 알아서 하십시오
메뉴판입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메뉴 있습니다

업소를 둘러보니 많은 분들이 찾는 것은 양푼이 김치찌개와 석화 찜인 듯합니다

아마 추운 날씨 탓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우리도 처음 생각처럼 석화 찜과 양푼이 김치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짜~잔~~~! 오늘의 메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씨알 좋은 석화 찜입니다

이 집은 통영 굴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갈마당 베스트 메뉴(?) 양푼이 김치찌개입니다

양푼이 김치찌개는 몇 인분 이렇게 주문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한 양푼에 이만 오천 원입니다

자갈마당 양푼이 김치찌개는 잘 익은 포기김치와 두툼한 돼지고기와 만남! 입니다
자갈마당 내부 모습입니다

실내가 꼭 야외로 나온 느낌(?) 약간 과장되게 생각하면 캠핑온 분위기입니다

초저녁이라 손님들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도 세 군데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테이블 수는 잘 모르지만 약 12~14개 되는 듯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설명한 달걀 프라이 만드는 장소입니다

이 집은 기본 찬으로 날달걀을 제공하는데 요렇게 직접 프라이를 부쳐 먹어야 합니다

저번에는 다들 귀찮아서 그냥 패스 했는데 오늘은 우리 신00 님이 직접 요리해 주신다며 계란 프라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벌써 2~30년 된 인연(因緣)들 입니다

젊은이는 노인이 되고, 노인은 죽는다는 진리는 간명(明)하다, 합니다

제 몫을 다하는 어른이 되어 잘 늙을 수 있다는 플라톤의 말처럼 우리 인연(因緣)도 곱게 늙어가는 듯합니다
오늘도 시작은 역시 테슬라 입니다!
 
보이시죠.!

뽀얀 우윳빛 색상에 오동통한 살집!

석굴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퍼져나가는 바다의 향!

카~ 아주 끝내줍니다.
신00 님이 부쳐주신 달걀프라이!

집에서 먹으면 그냥 그런데 여기서 먹는 프라이 맛은 아주 별미입니다

아마 좋은 분, 좋은 기분, 좋은 장소가 맞물려 승화(昇華)된 것 같습니다.
석굴을 다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을 끓이는 신00 님!

뽀글뽀글 끓고 있는 김치찌개를 먹기 좋게 손질하시는 현00 님!

두 분 덕에 우리들은 그냥 편하게 주(酒)님를 영접합니다.
잘 숙성된 포기김치와 두툼한 돼지고기와의 향연!

김치찌개 안에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잘 숙성된 김치 특유의 새콤한 김치맛과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고기의 육수와 어우러져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크게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우리 신00 님은 아주 좋아합니다

왜? 양푼이 김치찌개의 질 좋은 돼지고기가 가~득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들어 해물이나 느끼한 중국요리를 먹으러 다녔는데 이 집에서 와서 너무 맛있다 맛있다 하시며 감탄의 일색이었습니다

뭐~~어찌하던 양푼이 김치찌개를 한 줄로 설명해 드리면 칼칼하고 감칠맛은 국물 그리고 식감 있는 돼지고기의 어룰림으로 주(酒)님을 마구마구 부르는 맛 입니다
석화를 다 건져 먹고 남은 굴 국물에 대파 송송 쓸어 넣고 신00님이 끓인 라면!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과 어우러진 꼬들꼬들한 라면 맛은 한동안 잊지 못할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이00 님도 양푼이 김치찌개 삼매경에 빠져 정신없이 들고 계십니다 ^^
복잡다단(複雜多端)해 보이는 삶 속에 깃든 단순한 진리, 감춰진 보석들을 모으다 보면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세상을 향해 미소 짓는 우리들의 인연(因緣)은 2024년에도 모두의 선한 바람을 이루는 한해, 묵직해서 홀가분한 한 살이 되기를 희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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