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영귀미면 노천리 공작산 흰구름 쉼터 식당(백반)

2023년도 여섯 번째 자전거 여행(4월 13일 맑음)중
점심 먹으러 들릴 예정인 업소가 휴무인 관계로 한 시간을 헤매다 지나가는 노천리 동네 주민에
소개받아 찾아간 집입니다

인근에 제1일 야전수송 교육단도 있는데
식당들이 너무 없습니다
면회오신 분들은 다들 홍천으로 나가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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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노천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합니다

강원도 홍천군 동면 공작산로 1204-1 / 033-433-5737 주차장은 여유로웁니다

아~~ 업소명은 공작산 흰구름 쉼터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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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메뉴판입니다

그런데 메뉴판은 의미 없습니다

이 집 쥔장인 아주머니가 쫌(?) 특이합니다

메뉴판은 요로콤 있는데 손님이 뭘 주문할까 하면
그냥 쥔장 맘대로 밥상이 나옵니다

말 그대로 메뉴는 쥔장 맘대로 밥상 하나입니다

1인분에 8천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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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으로 나오는 일곱 가지 반찬입니다

그런데 밑반찬이 너무 맛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가 생각도 들었는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김치, 깻잎장아찌, 시래기무침, 깍두기, 멸치볶음 등등 진짜 고향집에서 차려준 어머니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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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으로 미역을 달달 볶다 끓인듯한 미역국입니다

순수하게 미역만 들어있는 미역국입니다

구수하고 시원한 것이 요놈도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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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도 좋은 것을 사용했는지 밥맛도 아주 굿입니다

그리고 밥 량 보이시죠 ^^
공깃밥이 아니고 국그릇에 한가득 떠주시고 더 먹고 싶으면 밥솥에서 마음껏 떠먹으라 하십니다

너무 맛있서서 더 먹고 싶어도 한 그릇 다 먹으니 배가 너무 불러 못 먹었습니다

우리 대식가 신 00님도 더 못 먹고 숟가락을 놓는 대 이변이 발생하였습니다

서두에도 이야기했듯이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는데 그렇죠 물론 배고픔 영향도 있겠지만 쥔장의 손맛도 아주 좋은 듯합니다

이 지역(공작산) 여행 중에 어머니의 밥상이
그리워지면 한 번쯤 들려보세요

후회는 없을 듯합니다
아 물론 이 것은 그냥 내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