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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원주 명륜동 알천 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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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작성한 글입니다  (블로그가 없어져 다시 올림)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전날 주(酒)님을 거하게 모시고(?) 속풀이 하러 들리는 해장국 집입니다

이 집 방문한 날은 해장하러 들린 것은 아니고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자전거 여행 시작하기 전 아침식사 관계로 들린 집입니다
위치는 강원 원주시 향교길 1 치악 체육관 부근입니다

주차는 인근 이면도로에 하시면 되고 영업시간은 06시부터 15시까지 입니다
다른 해장국 집보다 약간 저렴한 듯합니다
기본 찬입니다
배추김치, 깍두기, 청양 코추, 오징어 젓갈 등 네 종류입니다
김치하고 깍두기는 정말 맛깔납니다

아~ 그리고 이 집은 기본 찬은 자기가 가저다 먹어야 합니다
멍 때리고 기다리면 밑반찬 없이 먹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메인 콩나물 국밥이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징어를 너무 좋아해서 천 원주고 추가를 했습니다
아삭한 콩나물에 신선한 야채 및 남해산 멸치로 우린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가 아주 잘 아우러져 천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콩나물과 밥 추가는 무료이니 더 달라고 하면 다시 리필이 되니 부족하면 추가할 수 있습니다.
모주입니다
모주는 세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목대비의 어머니가 제주에서 빚은 술이라 하여 대비 모주'라고 불리는데 '모주'라 줄여 불렀답니다

두 번째는 어느 한 지방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아들을 걱정하여 어머니가 술에 한약재를 넣고 끓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세 번째, 날이 저물고 어스름할 때 몸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달래기 위해 마시는 술이라 하여 저물 모를 써서 모주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뭐가 되었던........ made by Mama-ㅋㅋㅋ
콩나물 국밥에 따라 나오는 수란입니다

수란에 김 몇 조각을 넣고, 국물을 5숟가락 정도 붓고 저어 마시거나, 콩나물을 넣거나, 오징어 사리를 넣어 먹으면 됩니다 맛 또한 아주 끝내줍니다

어찌하던 원주에는 몇몇 전문 콩나물 국밥집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이 집이 최고입니다

전날 술 한잔 거하게 하시고 해장하러 오시면 아주 딱입니다
아니면 그냥 한 끼 식사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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