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족발 맛집 "가마솥 족발"

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동해안 자전거길(경북 구간)

여행 두 번째 날 저녁 겸 주(酒)님을 모실 때

먹을 음식을 포장해 온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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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아주 유명(?) 맛집이라 합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도 홀에서 먹을까 하다

자리 문제로 포장을 선택하였습니다

위치는 유명한 황리단길 반대편에 있습니다

주소는 경북 경주시 봉황로 39-1 / 054-771-4732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 집은 기다림이 어마무시 합니다

그리고 재수 없으면 기다리다 "재료소진"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합니다

포장도 기다림이 긴데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3시간 전 포장 예약하여 18시~19시 사이에

바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전화로 포장 예약하여

가게 앞에 잠깐 주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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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족발 메뉴입니다

가격대는 동종업소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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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한 상 차려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새우젓, 마늘과 청양고추와

와사비 간장과 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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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배추김치입니다

어느 족발집이든 기본으로 배추김치는 다 맛있습니다

이 집도 아주 맛깔나는 배추김치를 제공합니다

음 ~ 이 집 만에 특징인지 아니면

경상도 김치의 특징인지 모르지만,

양념에 잘 버무려진 김치를 한 점 입에 넣어보면

칼칼하고 매콤함이 느껴지며 뒤로 밀려오는

달달함이 김치의 맛을 정리합니다

뭐 약간 배추김치가 왜 달지? 하며

당황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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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싱싱한 상추입니다

여기까지 기본으로 제공되는 밑반찬입니다

원주보다 기본 찬이 많이 부족 합니다

약간(?) 아쉬운 대목이지만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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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여행자들이 포장해 온 족발 大입니다

보기에는 적어 보여도 양이 은근히 많습니다

가마솥 족발은 족발의 향은 있는데. 맛은 전혀

자극적이지 않았고 일단 족발이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육질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코기와 비계 부분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

적당하게 잘 삶아져서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경주에서 족발을 먹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이렇게 포장해서 먹어보니

문00 님이 추천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 

문00 님이 갑자기 한화 리조트 편의점에서

공수해온 레드와인 입니다

문00 님 왈 "소고기는 아니지만 고기와 함께 먹으면

먹는 자의 입맛을 한껏 풍미를 올려준다." 합니다

네이처 사운드 와인병 외관을 살펴보면

와이너리 "쏜 클락(Thorn-Clarke)"과 생산 지역

"바로사(Barossa)리버랜드(Riverland)"를

라벨 하단에 강조했습니다.

그런 와인을 3병이나 마셔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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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상추에 매운 청양고추와 마늘 그리고

족발 한점을 올려 한 쌈합니다

비계랑 살코기 비율이 너무 좋아서

퍽퍽하지도 느끼하지도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은 얼떨결에 와인으로 주(酒)을 모셨습니다

네이처 사운드는 호주 와인의 대표 품종인

'시라즈(Shiraz)'를 6개월 숙성하여 제조한다고 합니다.

진한 루비 레드 색상을 폼내고. 중간 단계의 바디감과

자두 맛이 인상적이며, 부드러운 타닌과의 조화가

뛰어난 와인입니다

• 

새우젓에 찍어 한 점 먹어봅니다

제가 먹었던 족발 중 제일 부들부들

야들야들한 족발입니다

쫀득하면서도 부들거려 치아 안 좋은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고 고기 특유의 잡내도 없고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 

와인과 찰떡궁합 치즈입니다

은근 치즈를 많이 먹은 일인입니다

아~~치즈는 치즈고 문00 님이 소개한

가마솥 족발 정말 끝내줍니다

다음번에도 경주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시 먹고 싶은 가마솥 족발입니다

경주에서 한식에 지쳐서 뭔가 다른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께 가마솥족발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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