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화 리조트 부근 맛집 "전촌 참가자미회"

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2024년도 열 번째 자전거 여행 중

저녁 먹으러 들린 집입니다.

문00 님 추천으로 들린 집입니다

경주 한화 리조트 부근에서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집이라 합니다.

• 

위치는 한화리조트 경주에톤 출입구에서

도보로 약 1.5km 떨어진 곳입니다

주소는 경북 경주시 북군3길 17-1 / 054-743-1859

주차는 업소 주차장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09:00~21:00 /

휴무일은 연중무휴라 합니다.

• 

메뉴입니다

음식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참가자미입니다

가격대도 적당하고 깔끔한 환경과

친절한 종업원들과 어우러져 아주 굿 입니다

• 

기본으로 제공되는 생김과 두릅과

방풍나물 그리고 묵은지입니다

함께하면 메인요리의 풍미를 더욱더 올려줄 놈들입니다

다른 것도 맛있지만, 묵은지와

함께 하면 인근 깊은 맛이 생겨납니다.

•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시다와 멸치젓(?)

그리고 청양고추와 마늘,비빔용 야채(?)와

싱싱한 쌈 야채가 제공됩니다

그중에 신00 님이 환장하는 멸치젓이 압권입니다

이 멸치젓은 멸치가 잡히는 제철에 직접 구입하여 따로

담그시는 거라고 업소 여사장님께서 자랑하셨습니다.

아~~이 집 여사장님은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난 분입니다

그만큼 음식에 대한 열정이강하다는 방증입니다

• 

기본으로 제공되는 초고추장과 콩가루(?)입니다

의아(疑訝)합니다

아니 왜?

가자미회를 먹는 데 콩가루가 필요하지?

궁금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콩가루가 필요한 회는 송어회뿐인데….

은근 궁금해집니다.

• 

요건 매운탕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김치입니다

요놈도 제법 맛깔납니다

• 

요놈도 매운탕 주문할 때 함께 나오는

밀가루 고추찜입니다

맛과 식감이 예전 할머니가 만들어준

그 느낌 그 맛입니다

갑자기 할머니 모습이 내 맘 한편에 스쳐지나갑니다

점심밥 한 상 차려주면 대청마루에서

허겁지겁 먹는 손자의 모습에

"에구 이놈이 체한다. 천천히 먹어"

하시며 미소짓던 그 모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주문한 참가자미회입니다

참가자미회는 대자로 주문하였습니다

회는 4인이 먹기에는 적당한 듯합니다

이곳은 국내 100퍼센트 동해 자연산

참가자미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 참가자미회는 세꼬시로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가자미를

세꼬시 형태로 나온 건 처음 봅니다

제가 접한 것은 항상 도톰하거나 아니면

이도기리 썰기 내지는 포를 뜬 형태 였습니다

아마 지역적인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알고 보니 이쪽 지역은 참가자미을,

세꼬시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세꼬시는 뼈가 부드럽고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으로

고소함이 더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 

오늘도 한잔 술에 녹아드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 

싱싱한 상추에 마늘, 청양고추와 된장

참가자미회 한 점 올려 한 쌈 해봅니다.

• 

평소라면 상추쌈에 먹었거나

간장소스에 찍어 먹을 것인데

쥔장이 알려줍니다

콩가루와 야채를 듬뿍 넣고 그 위에 초장 가득 넣고

참가자미회를 넣어 쉐키 쉐키

비벼서 드셔보시라 합니다

그 방식이 송어회와 같은 방식입니다

그렇습니다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 했다고

이 지역 방식대로 한번 비벼보았습니다

어~~! 제법 맛깔납니다

새콤달콤하면서 고소한 것이

참가자미 본연의 맛은 못 느끼지만,

회를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요리법입니다.

• 

살짝 데친 두릅입니다

요즘은 두릅값이 엄청 비싸던데

그런 두릅을 기본 찬으로 제공합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두릅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아주 좋습니다.

• 

다시마에 싸서도

한입, 와앙~~~!!!!

• 

묵은지에도 쌈에도 깻잎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참가자미회입니다

그 아무거나 한 쌈 해서 쐬주 한잔!

카~~진짜 너무. 너무너무 너무. 좋은 시간입니다

• 

역시 마지막은 매운탕이죠

추가 주문!

무가 큼직큼직하게 들어서인지

참가자미가 그런 건지

국물이 깔끔하고 엄청 시원합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으면

매운탕은 너무 깊은 맛이 나서

사장님께 너무 맛있다고 말씀드렸더니

생선 뼈를 오래 우려서 만든 육수라고 하십니다

역시 맛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으로 여행을 오셨든 라운딩을 오셨든

이 집 강력 추천입니다

꼭 한번 들려 참가자미회의 맛과

각종 밑반찬 맛을 느끼고 가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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