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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원주 평원동 영월식당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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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비 오는 날
주당(酒黨)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집!

그렇습니다!
녹두 빈대떡과 두부구이 그리고
치악산 막걸리로 아주 유명한 영월식당입니다
원주에서 영월식당은 본점인 이곳 무실점, 기업도시점 요로콤 있습니다

우리 주(酒)님 신봉자들은 원주 평원동에 소재한 본점을 찾아갔습니다
본점 위치는 강원도 원주시 평원동 326-15 / 033-746-7011
주차는 인근 원주천 고수부지에 하시면 됩니다

이 집은 1988년도 요 자리인지 근방인지 잘 모르지만 개업하여 장사하시다 1992년 4월 24일 인허가를 득하여 현재까지 약 35년 계속 영업을 이어온 집입니다

아! 그리고 2018년도 11월에는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씨도 다녀가며 엄지 척 한 집이라 합니다
메뉴판 및 가격대입니다

가격대는 동종업소보다 약간 싼 듯합니다
소박한 기본 찬입니다

맛도 소소한 것이 제법입니다
우리가 주문한 녹두 빈대떡 재료입니다

여기는 음식을 주문하면 몇몇은 요로콤 음식재료들로
준비돼서 손님들이 완성해서 먹는 방식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랬다고 잘 달궈진
프라이팬에 돼지비계를 두르고 준비합니다
돼지비계는 이 집 쥔장이 준비해 줍니다

아~~ 그런데 말입니다
요 녹두전 부치는 것이 쉬워 보여도 절대 만들기 쉬운 음식이 아닙니다 0.0;

첫 번째 신 00님이 시도하다 망했습니다
뭔 전 도 아니고 걸래조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ㅡ.ㅡ;

아주 난감한 상황입니다
우리 주(酒)님 신봉자들은 다들 안절부절못합니다
주위 눈치를 보니 손님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 시스템인데.... 쩝!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문 00님이 호탕하게 외칩니다

"가만히들 계시오!"

"신(臣) 문 숙수(熟手)는 십여 년간 여왕님(?)의 명에 따라 저의왕국에서 숙수(熟手)를 행한 바 전요리를 시전 할 때는 무릇 평정심을 유지해서 손 떨림 없이 재료를 곱게 펴주길 시전해야 하거늘
형님처럼 촐랑촐랑 자주 건드리면 전이 다 깨져 이상한 놈으로 됩니다 " 하며
신 00님손에서 국자를 뺏아서 직접 전을 부칩니다
와~우 역시 문 00님입니다

대령숙수(待令熟手)의 포스를 풀풀 풍기며 맛깔난
녹두전을 시전(示展)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보이시쥬!

때깔 좋고 맛깔난 녹두전입니다 ^^
오늘은 막걸리로 시작합니다

원주에서 유명한 치악산 막걸리입니다

역시 막걸리는 누런 양은 주전자에
담아 마시는 것이 제격입니다
주님을 모시기에 약간 이른 시간인도 불구하고 많은
주당들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주님을 영접하고 있습니다
뽀얀 자태을 뽐내는 치악산 막걸리입니다

달콤 쌉싸래한 맛과 청량감을 선사하는
탄산의 맛을 더해 천상의 맛을 자랑합니다
막걸리 한 모금 목 넘김하고 먹는 녹두전!

캬~~ 이 세상이 다 내 것 같습니다
녹두빈대떡을 다 부처 먹고 주문한 두부구이입니다
요놈도 손님들이 직접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물론 두부구이도 우리의 대령숙수이신
문 숙주님이 구워 줍니다
문 숙주 왈 "두부구이는 들기름을 프라이팬에 듬북 두르고 자글자글 소리가 날 때 두부를 뒤집으면 된다" 합니다
완성된 두부구이입니다

겉바속촉 스런 두부구이입니다
고소하고 연두부처럼 부드러운 두부구이입니다

이 두부는 쥔장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손두부 같습니다
시중에 파는 두 부 중에는 이런 맛, 느낌(?)을 찾을 수 없습니다

요기까지는 막걸리 안주입니다
벌써 몇 주전자를 비웠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아마 주전자 막걸리가 내 머릿속을 지운 듯합니다
막걸리 먹다 배가 불러 소주로 주 종목을 바꾸고
거기에 걸맞은 안주로 주문한 두부전골입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이 주님을 마구마구 영접하게 합니다
쥔장 왈 "두부전골 양념은 잘 숙성된 오젓(새우젓)을 사용한다" 합니다
그래서 감칠맛, 그리고 시원한 맛을 더 하는 듯합니다
다들 한 번쯤은 들려보셨겠지만 다시 방문해서 드셔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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