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유석의 그림자 (키보드 cover song) 기억나는데 그 드라마 주제곡이 서유석 님이 부른 그림자로 기억됩니다 1970년대는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반공이 큰 이슈였습니다 어두운 그림자처럼 뒤에 숨어서 활동해야 하는 대공 수사관들의 애환이 노래에 그대로 묻어 있는듯합니다 늘 긴장해야 하고, 신분을 속이고 하는 일을 숨겨야 하니 참으로 외로운 직무였을 겁니다. 드라마 속 시대 상황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원곡의 비장함 그리고 서유석 님이 부르면서 가미된 슬픔까지 녹아들어 노래가 가슴을 울립니다. 아득히 먼 옛 기억인데 지금도 그 멜로디가 귓속을 맴돕니다 46년이나 지난 노래인데 갑자기 영화보다 기억나 급하게 악보를 찾아 연주해 보았습니다 느낌이 짠합니다 저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할머니의 살내음 그리고 동네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동무들의 웃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