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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스물여덞 번째 자전거 여행(정선 이곳 저곳 테마2)

자전거 탄 곰 2024. 9. 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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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탄 곰입니다

2024년도 스물여덞 번째 자전거 여행

(8월31일/맑음,흐림)을 다녀왔습니다.
오늘 여행코스는 정선 이곳저곳이라는 테마 2입니다

아마 올해 스물네 번째 자전거 여행을

정선 이곳저곳이라는 테마로 정선 동쪽 지역 위주로

다녀왔고 이번에는 정선 이곳저곳 테마 2로

정선 북쪽 지역 남평 MTB 코스, 아우라지,

북평,항골계곡 백석봉임도 숙암계곡 위주로

둘러보고 왔습니다.
위 그래픽 꼭짓점이 백석봉 정상 부근입니다
항상 그렇듯 원주에서 파인 포레스트 정선 알파인

리조트 주차장까지 요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59번 국도를 달리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파인 포레스트 정선 알파인 리조트 주차장에서

59번 국도 이용 정선 방향으로 약 8kn 직진하면

나전 1교차로입니다
나전 1교차로에서 정선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약 200m 직진하다 남평대교 건너 우회전하여

조양강 우측에 끼고 2.1kn 직진하면 삼거리입니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2.6km 오르막 직진하면

남평mtb코스 안내판이 보입니다
남평마을에서 꽃벼루재 시작하는 지점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오르막을 오르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오늘 여행길은 산악자전거 3대로 출발 하였습니다

이 길은 남평마을에서 아우라지역으로 연결된 임도로

총길이는 약 9km이고 꽃벼루재와 녹고개가 있습니다.
꽃벼루재 정상 부근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면 골지천이 휘감아 도는

북평리가 한눈에 보입니다

참 멋진 절경입니다
그 멋진 절경에 취해 한동안 절경 속에 녹아든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아마 이런 맛에 고생스런(?)여행길을 떠나는 듯합니다.
녹고개를 한달음에 내려오는 신00 님입니다

누가 운동하러 올라오는지 모르지만 녹고개 정상

부근에는 보이는 대로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름치 카페입니다

참 오랜만에 다시 찾은 아우라지 역입니다

아마 족히 20년은 된 듯합니다

어름치 카페는 지금은 “어름치 플레이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초 개장 당시에는 방문객들을 유혹하는 카페로

운영되다가 2022년 봄 정선군이 기존 카페로

사용되던 노후 시설물을 정비해 여행객 안내소와

쉼터 역할을 하는 “어름치 플레이스”로 용도를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어름치 조형물 출입구에는 “어름치

플레이스”라는 현판이 붙어 있으며,

내부로 들어서면 사진을 전시한 여행자 쉼터와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 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우라지역 앞에 설치된 레일바이크 안내 간판입니다

제 생각에는 꼭 피노키오를 보는 듯합니다.
옛 막걸리 공장 터를 활용한 주례마을이

자유로운 여행자들을 살갑게 반깁니다

농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 카페 등이 자리해

여행길을 쉬어 가기 좋습니다.

여기에 콧등치기국수의 원조로 불리는

청원식당도 있고 욕 김밥도 있습니다.

정선의 향토 음식으로 꼽히는 콧등치기국수는

100% 메밀 칼국수의 뻣뻣한 국숫발이 입으로

들어가기 전 콧등을 툭 친다고 해서 붙은

재미난 이름입니다.

지금은 건강식으로 통하지만, 과거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었습니다
.
쌀이 귀해 메밀로 반죽을 빚고 멸치를 구하기 어려워

된장으로 국물을 냈다 합니다.
아우라지 야영장을 지나 강 건너 아리랑 주막촌으로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던 남녀의 이야기를

풀어 강 양쪽에 처녀상과 총각상을 만들고,

사랑을 이뤄 주듯 월영교로 양쪽을 연결해 놓았습니다.

그 다리 위에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있습니다.
아우라지 처녀상 하고 여송정(艅松亭)입니다

아우라지 처녀상은 정선아리랑 애정 편을 기리고자

정선군에서 1999년 11월에 세운 처녀 동상입니다.

아우라지 처녀상이 세워진 곳은 골지천에서 뗏목을 타고 떠나는 임과 헤어진 곳으로 전설에 따르면

이 처녀는 강 건너에 살던 총각과 사랑에 빠져

함께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했다 합니다.

그러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됐는데, 그 애타는 마음이 ‘정선아리랑’ 애정편으로

전해 오는 곳이다. 합니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

여송정(艅松亭)은 아우라지 발생지에 얽힌

송천 처녀와 여량 총각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기 위하여 송천과 여량 두 마을의 이름을 따서

여송정이라 붙였다 합니다

그리고 골지천을 잇는 월영교 너머에

총각상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못 보았습니다
처녀상이 애타게 바라보는 저곳이 아우라지 강입니다

아우라지는 바로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정선 어우러지는 평창 발왕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송천이 정선 임계와 태백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골지천으로 합류하여

어우러진다고 하여 아우라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송정에서 송천변을 따라 조금 가면서 아리랑 주막촌을 지나면 송천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인데

높은 교각을 받치는 중심축에는 아우라지 처녀상을

표현한 게 정말 정선 아리랑 발상답습니다.

정선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 발상지다운

스토리텔링과 관련 시설물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어름치를 형상화한 조형물은 이곳을 알리는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우라지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전역으로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자전거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굴지천 옆에 끼고 룰루랄라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정선은 어디 가나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점심 먹으러 북평면 소재지로 들어선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그런데 면 소재지는 그냥 통과해서 점점 인적 드문 길로

달리는 문00 님입니다

뒤를 쫓아가면서 이런 곳에 식당이 있나

의구심이 생깁니다

오늘 점심 먹을 집은 아마 꽁꽁숨은

현지인 맛집인 듯합니다.
맛나게 점심먹고 항골계곡으로 달려가는

자유로운 여행자들 입니다

항골계곡은 상원산(해발 1,421m)과 백석봉(1,170m)

사이에 비밀처럼 숨어 있는 계곡입니다.

물이 차가워 ‘칠한(寒)’을 써서 ‘한골’이라 부르던 게

자음동화로 ‘항골’이 됐고, 한자로 옮기면서

‘목덜미 항(項)’자를 썼다. 힙니다
항골계곡은 숨바우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숨바우길은 2022년 10월 개통한 신생길입니다
.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 꼽혔다 합니다
오늘도 많은 여행자들이 백석봉을

향해오르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백석봉 오르는 길은 임도와 도보 여행자들을 위한

코스가 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도보 여행자가 임도를 이용합니다.
길은 50여 년 전 나무 나르던 산판(山板·벌목)길입니다

백석봉 정상 부근에 도달하면 여러 갈래의 임도가

나오는데 멀리는 대관령까지 연결되어 있고

정선 인근으로는 북쪽으로는 단임골

동쪽으로는 아우라지,정선레일파크부근

서쪽으로는 숙암계곡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정상 부근에서 길을 잘못 들면

아주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바리게이트가 있는데

열려있는 곳도 있고 닫혀 있는 곳도 있으니

알아서(?) 통과 하셔야 합니다.
자유로운 여행자들은 백석봉 부근에서

너무 힘들고 해서 내비게이터인 문00 님에게

도착지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로 가자 하였더니

숙암계곡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원래 코스는 단임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라 합니다.
임도는 오르막도 힘들지만,

내리막도 급경사라 아주 힘듭니다

그리고 임도에서 이렇게 콘크리트 포장이 보이면

아주 급경사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 멀리 자유로운 여행자들이 씩씩하게

내리막을 내달리고 있습니다

이지는 원만한 급경사는 만성이 되었는지

그냥 내리쏩니다

나만 쫄보라 브레이크 디스크 다 태워 먹고

내려가고 있습니다.
신00 님이 급경사 내려오면서 브레이크 디스크

불먹었다고 투덜거립니다

새로 교환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태워 먹었다 합니다.
숙암계곡에서 빠져나와 59번 국도 이용

출발지를 향해 길 떠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입니다

임도를 떠나 아스팔트를 달리니

아 이것이 실크로드구나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아스팔트의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저 멀리 자유로운 여행자들을 데려온 머쉰이 보입니다

참 반가운 대목입니다
오늘도 무탈하게 여행길을 끝낸

자유로운 여행자들에게 감사 말씀 전하면

정선 이곳저곳 테마 2 여행길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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