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연주

원주 어울림색소폰 전미영 (비 - 윤수일)

자전거 탄 곰 2022. 10. 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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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작성한 글입니다  (블로그가 없어져 다시 올림)

 

안녕하세요!
다들 저녁시간  보내고 계시죠?
담배 한 대 입에 물고 하늘을 쳐다보니 한바탕 비가 내릴  우중충합니다.
이런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를 골라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윤수일의 "비"입니다.

 곡은 1981년도 발표한 윤수일 밴드(윤수일 : Lead Vocal, Gutar / 조규문 : Lead Guitar / 김철제 : Piano / 이진수 : Bass Guitar / 이희영 : Organ / 남영욱 : Drum) 1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윤수일 음악세계의 특징 중에 하나는 都會風(도회풍)이라는 점을 들을  있습니다. 

 대표곡이 "아파트"입니다.
워낙  곡의 선풍적인 인기 때문인지 묻혀있는 노래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중에 바로 "비"라는 노래도 그런   하나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윤수일 곡이 都會風(도회풍)이라 설명했지만,
 다른  가지 바로 孤獨(고독)입니다
도시남자의 사랑의 서사시이라  "비"는 빗소리와 천둥소리 효과음에 일렉기타의 울부짖음과 오르간의 

블루지한 흐름을 가지고 있지만 가사에 묻어나는 메마른 고독이 남자의 가슴을 훔쳐가는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빗소리는 눈물이라는 매개를 통해 슬픔과 연관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는 때론 슬픔으로 다가올  있습니다.
그러나 비는 때론 간절한 소망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인생의 굴곡을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喜怒哀樂(희로애락)의 모든 요소를 담고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슬픔이 있기에 기쁨은  크게 다가오는 것이요, 괴로움이 있기에 즐거움은 배가되는 것입니다.
만사 모든 일이 기쁨으로만 가득하다면 사람들은 그것이 기쁨인  모를  있습니다.


어쩌면 기쁨 속에서 슬픔을 찾아내어 슬픔도 있다고 주장 할런지도 모를 일입니다
주절주절 하다 보니 中年(중년)의 독백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어찌하던  멋진 곡을 알토 색소폰으로  표현해주신 전미영 님께 다시 감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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