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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연주

원주 어울림색소폰 김영섭 (파란낙엽 - 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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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낙엽은 1970년 9월 30일에 발매한 배호 노래입니다.

29세에 신장 암으로 안타깝게 요절하기 1년 전에 발표한 노래로서 파란 낙엽이 생명을 다하지 못하고 비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떨어지는 잎새와 같다고 본다면 애절한 가사와 함께 마치 그의 죽음을 예견한듯한 슬픔이 묻어나는 노래입니다.

"파란 낙엽"은 한국을 대표했던 가요작곡가 故 박춘석 선생님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노래는 가을에 들어야 좋은데...

2절 가사에 보면

죽고 싶도록 보고픈 당신이라는 한 줄이 마음에 콱 저려 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죽고 싶은 만큼은 아닌데....

이 노래의 주인공은 죽고 싶도록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얼마나 마음에 담고 있었고

잊지 못하면 그럴까?

떠난 사람이 아직도 그립고 죽고 싶은 만큼이라고 하니...

어찌하던 이런 명곡을 연주해 주신 김영섭 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1*♬

외로운 가슴에 파란 낙엽이 스쳐 갈 때

울고 싶도록 그리운 당신

물결도 잠든 어느 날의 호숫가에서 맺은

사랑의 역사 허무해도

못 잊어 애태우는 낙엽 지는 내 마음



2*♬

허전한 가슴에 파란 낙엽이 흩날릴 때

죽도 싶도록 보고픈 당신

별들이 고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맺은

사랑의 역사 흘러가니

슬픔만 쌓여가듯 낙엽 지는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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