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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원주 단구동 까치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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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작성한 글입니다  (블로그가 없어져 다시 올림) 

 

들락날락하는 도깨비 비의 후덥지근함을, 식도락(食道樂)의 여유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위해
오랜만에 어울림 색소폰 동호회 회원님들과 만향(晩餉)을 함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찾아간 집은 , 원주중학교 부근에서 약 30년을 동태 알탕을 전문으로 하는 "까치둥지"를 찾았습니다.

허름한 자태를 겸손하다고  만큼 보이는 점포 전면의 문패 장식들이 그야말로 80년대 초반의 구식으로 남겨진 모습으로 오래된 시간의 흐름을 가르쳐 주고, 과연 이런 데서 깔끔, 구수한 알탕의 맛을  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생각과는 판이한 순수한 알탕의 향기가  후각을 자극하고 나이 지긋하신 쥔장 부부의 맛깔난" 알탕"의  맛을  회원님들 한마음 가득히 채워가면서 도깨비 비의 지루함을 잊을  있었습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직접 오셔서 맛보고 느껴보십시오!
 
많은 손님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돈을 주고 먹는데  줄을 서서 기다리다 먹냐고!
그렇습니다!  돈을 내고 기다리냐고 이유는 간단합니다!
 집만큼 맛있는 집이 없어서입니다!
진짜 7~80년대의 모습을 간직한 점포입니다!
강원 원주시 치악로 1731   /  033-761-8008
주차는 주위에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집은 예약이  됩니다!
느낌이 싸해 1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시간 일찍 방문했습니다.
헐! 벌써 자리가 없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끝나는 시간이 17시입니다.
그럼 이분들은 그전에 오셔서 기다렸다 입장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찌하든 번호표 4번 받고  1시간 정도 웨이팅(waiting)이 있었습니다!

ㅋㅋㅋ 웃긴  우리가 입장할 무렵 번호표 21번을 받아 가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참고로 우리 팀이 10명입니다!
 
가격이 착한 가격입니다!
제가 알탕을 좋아하여 직접 요리해서 먹는데 4인 기준 
마트에서 장 보면 재료비가 4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기본찬입니다
해물,회 등등의 기본이죠!
기본찬입니다!
마늘쫑입니다
아마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서 만든 것 갔습니다.
맛은 향이 강해서 알탕을 마음껏 드신 다음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본찬입니다
콩자반!
요것도 은근 맛깔납니다!
젓갈입니다
깻잎한장이 신의 한수입니다!
기본찬입니다
국민 밑반찬입니다 ! ^^
기본찬입니다
약간 숙성이된듯합니다
기본찬입니다
맛은 그냥 평타입니다
음~~ 갑자기 신계 봉산점 콩나물 무침이 생각납니다
 

오늘의 메인 요리입니다
알탕 4인분! 비주얼 아주 끝내줍니다

요것은 3인분 입니다
국물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절대 빠지면 섭섭한 쏘맥!
 
어울림 회원님들은 소주 한잔 못하시는데 담주 지교(淡酒之交, 맑은술의 사귐이라는 뜻)라고
저를 위해 술잔을 들어주고 마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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